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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76.8%, ‘휴가후유증 겪어’
백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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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7.08.16  00: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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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 직장인들이 여름휴가를 다녀 온 후 휴가후유증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김기태)가 지난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직장인 95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76.8%가 ‘여름휴가를 다녀 온 후 휴가후유증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상대적으로 남성(70.4%)보다는 여성(84.3%)이 휴가후유증을 더 많이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후유증의 증상으로는 ‘나른함 및 무기력증’이 59.9%로 가장 많았다. ‘불규칙한 수면 등으로 인한 생체리듬 상실’은 19.8%, ‘과다한 휴가비 지출에 따른 가계 부담’ 13.1%, ‘두통, 소화불량’ 4.5% 순이었다.
휴가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는 35.0%가 ‘되도록 잠을 충분히 자려고 노력했다’를 1순위로 꼽았다. ‘업무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스케줄 조절을 했다’는 17.8%, ‘회식자리나 술자리 약속을 자제했다’ 17.2%, ‘출근 전후 운동을 통해 생체리듬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6.7% 이었다. ‘별 다른 노력을 안했다’는 응답은 21.8% 이었다.
남성의 경우 ‘회식자리나 술자리 약속을 자제했다(22.0%)’와 ‘출근 전후 운동을 통해 생체리듬을 찾으려고 노력했다(8.8%)’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여성은 ‘되도록 잠을 충분히 자려고 노력했다(38.4%)’와 ‘업무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스케줄 조절을 했다(20.8%)’는 응답이 높았다.
정상적인 생활리듬을 찾는데 걸린 시간은 ‘2~3일’이 46.5%로 가장 많았으며, ‘4~5일’이라는 응답도 36.0%를 차지했다. ‘하루 정도’는 7.4%, ‘일주일 정도’ 6.9%, ‘일주일 이상’ 3.2%로 나타났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휴가를 보내고 직장에 돌아오면 쉽게 피로감을 느끼거나 업무능률이 오르지 않는 등 휴가후유증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이 적지 않다”며 “생체리듬을 빠르게 회복하기 위해서는 휴가 마지막 날에는 충분히 쉬도록 하며, 여유 있는 마음자세를 갖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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