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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면접기회 10번 중 3번은 불참
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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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7.08.16  00: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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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전형을 통과하기가 바늘구멍 통과하기만큼 어려운 취업난 속에서, 서류전형을 통과해 면접기회까지 잡고도 이를 스스로 포기한 구직자가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 (060300) (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구직자 1천 392명을 대상으로 ‘면접 불참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0.8%(846명)가 면접 통보를 받고도 불참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불참한 적이 없다고 답한 구직자는 39.2%(546명)였다.
이들의 면접불참률(면접통보 총 회수 중에서 불참한 회수의 비율)은 평균 26.8%.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 10번 중에 3번은 불참한 셈이다.
그렇다면 이들이 면접에 불참한 이유는 무엇일까. 처음부터 입사할 마음이 없이 지원했거나, 회사나 업무에 대해 잘 모르면서 일단 넣고 보자는 식으로 지원한 ‘묻지마 지원’이 대부분이었다.
면접에 불참한 경험이 있는 구직자들은 ▶지원회사에 입사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38.3%)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또 ▶다른 기업에 이미 합격했거나 면접시간과 겹쳐서(24.1%) ▶맡게 될 직무나 업무가 원하는 방향과 달라서(11.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 외 불참이유로는 ▶경험 차 지원했었기 때문에(6.4%) ▶다니고 있는 회사 일 때문에 혹은 근무시간 중이어서(4.6%) ▶면접에 지원해도 합격할 자신이 없어서(4.3%) ▶거리가 너무 멀어 출퇴근이 힘들 것 같아서(2.8%) 등이 있었다.
게다가 면접에 불참하면서 일부 구직자들은 이를 기업에 알리지 않고 일방적으로 ‘면접 펑크’를 내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기업에게 면접 불참의사를 밝혔다는 구직자가 66.7%, 밝히지 않았다는 구직자가 33.3%로 나타나 아무런 사전통보 없이 면접에 불참하는 경우도 상당수였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특별한 이유 없이 면접에 불참하는 것은 신뢰성과 성실성을 잃을 수도 있는 중요한 문제”라면서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직간접적 손실과 상처를 남기기 때문에 묻지마 지원은 정말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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