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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건설청 고위 정책관료인사 인선이엔티(주) 방문 김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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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폐기물 중간처리 국내 최대기업 인선이엔티 주식회사에 6일 (월요일) 싱가포르 건설청(이하 BCA, Building and Construction Authority)부청장이 방문하였다.
싱가포르 BCA 부청장인 베네딕트 탄과 그 일행은 ‘건설자원을 재활용하는 선진 제도와 기술의 이해’의 해외연수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하였다. 싱가포르 BCA 방문단은 금번 연수일정으로 인선이엔티를 방문한 결과 ‘그 기술능력과 규모에 강한 인상을 가지고 간다.’고 전하였다. 본 일정은 근래 들어 건설경기가 상승하는 가운데, 골재 수급에 난항을 겪고 있는 싱가포르 현 실정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싱가포르는 685.4㎢의 작은 도시국가로써 자원기초산업의 대외 의존도가 매우 높은 나라이다. 또한 건설골재는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최근 정치적인 견해차이로 주 수입국인 말레이시아로부터 골재수입이 중단된 상태이다. 싱가포르 BCA 당국은 건설경기 붐과 함께 일어난 골재파동에 대하여, 중국으로부터 모래를 수입하여 공급하고 있지만 수입단가 문제와 원활하게 공급되는데 따르는 여러 외교변수들을 감수해야 하는 등의 불안한 골재수급실정에 놓여 있다.
이에 싱가포르 BCA는 지난 5월 인선이엔티의 싱가포르 방문요청에 이어, 건설폐기물 처리 및 순환골재 생산 현장 답사요청을 서신으로 전하였다. 그리하여 싱가포르 BCA 방문단은 인선이엔티의 건설폐기물 처리 및 순환골재 생산플랜트를 견학하고 환경부의 건설폐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과 제도 논의와 쌍용건설의 잠실 주공아파트 단지 현장 등의 답사일정을 마쳤다.
인선이엔티는 경기도 고양시에 주 사업장을 두고 건설폐기물 재활용에 대한 기술을 일본과 미국에 해외 특허등록 한바가 있으며 국내에 관련 신기술과 각종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인선이엔티는 건설폐기물 처리 외에 철거, 폐석면 처리, 소각, 매립 등 폐기물을 전문으로 종합처리하는 회사로써 매년 비약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금번 싱가포르 BCA 방문으로 인선이엔티는 대한민국의 환경대표 기업으로 건설폐기물 처리 및 순환골재 생산 해외사업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며, 싱가포르의 골재수급 어려움 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하였다.
(김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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