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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가 뻣뻣해지고 자꾸 결린다면 ? 조희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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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결림은 한의학적으로 그 원인이 되는 습, 담, 어혈 등을 주로 제거하고 혈행이 원활하도록 침, 뜸, 부항을 적절히 하게 된다면 치료가 가능한 질병입니다.
일을 하다보면 어깨가 결리는 경우가 많이 있을 것입니다. 특히 한자리에서 일정한 동작을 반복하거나 굳은 자세로 오래 있으신 분들은 그러한 증상을 많이 나타내지요. 행여 내가 심각한 병이 아닌가하는 의심을 가지고 내원을 하시지만, 의외로 간단한 질병이며 수시로 스트레칭만 해주면 예방할수 있는 질병일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어깨 결림의 증상을 몇가지 이야기하면 어깨 관절이 뻣뻣하고 통증이 있다. 팔을 들어올리기가 어렵다. 팔을 뒤로 젖힐때 어깨부위에 심한 통증을 느낀다. 혼자서는 옷의 뒤지퍼나 단추를 끼우지 못한다. 통증이 나타났다 없어졌다를 반복한다. 멀리 있는 물건을 집기가 힘들다. 어깨주위가 시리고 아프다. 목을 돌리면 당기고 아프다. 등등의 증상들을 많이 호소하시지요.
이러한 병증은 근본적으로 부적합한 근무자세, 스트레스, 피로, 신경이 예민해짐으로 인하여 인대와 근육이 경직되면서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목과 어깨의 근육이 굳어져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요.
한의학적으로는 그 원인을 한, 습, 담, 칠정, 음주, 기혈허 등으로 구분하였는데 몇 가지 증상을 들어 이야기하면 찬 기운이 원인으로, 찬 기운이 형성이 되었거나 밖에서 들어온 경우 어깨가 시리고 아프면서 통증이 나타난다. 이러한 경우 한( 寒, )에 의해서 어깨 결림이 생긴 것이다라고 하며 통증이 있는 부위를 따뜻하게 해주면 호전이 된다.
어깨가 묵직하고 무거운 느낌이 드는 경우는 비위의 허약으로 인하여 습이 생겨 어깨 결림이 생기는 것으로 습을 제거해주면 치료가 된다.
흔히 담 결린다라고 이야기 하듯이 어깨가 뻣뻣하고 아둔한 느낌이 든다면 비위의 기능저하로 담이 생기고 이러한 담이 기혈 순환을 방해하여 생긴다고 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하면 어깨, 목 주위가 결리는 것으로 이러한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이다.
주독에 의하여 어깨 결림이 생길수가 있는데 목 줄기에 열이 나면서 뻣뻣한 것으로 주독에 의해 담이나 습열이 생겨 나타나는 것이다.
피로가 누적이 되어 몸이 아파오면서 어깨가 결리는 것이 있는데 이러한 것은 기혈 순환이 안 되어 혈과 습이 생겨서 나타나는 어깨 결림이라고 할 수 있다.
어깨 결림은 한의학적으로 그 원인이 되는 습, 담, 어혈 등을 주로 제거하고 혈행이 원활하도록 침, 뜸, 부항을 적절히 하게 된다면 치료가 가능한 질병입니다. 어깨 결림은 방치를 하면 점차적으로 어깨가 굳어져 만성화가 될 수도 있기에 사전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를 신속히 받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수시로 스트레칭을 해줌으로써 이러한 증상을 예방하는 것도 필요하다.
(조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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