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미래관(군산시 야미도)에서 '새만금 산업단지 공업용수도 건설 사업'의 진행 상황에 대한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수자원공사, 시공업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공업용수도 건설의 2018년 적기 준공을 위해 관계기관과 공정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배수지가 설치되는 지역(군산시 오식도동)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휴게시설 등 주민 편의 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공업용수도 건설 사업은 2013년에 착공해 2015년 배수관로를 우선 설치한 후, 기존 배수지를 이용해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신설 배수지 건설이 완료되면, 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공장 가동에 필요한 공업용수 수요량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새만금개발청 기반시설조성과장은 "소통·공유를 강조하는 정부 3.0 취지를 살려,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목표 연도인 2018년까지 공업용수도 건설 사업을 완료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새만금개발청은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공업용수도 건설 사업에 지역의 인력·장비·자재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시공업체를 독려하는 한편,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