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에 따르면 매년 태풍, 적조, 동해 등의 자연재해로 인한 반복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연안 가두리 양식어장의 대체어장 개발을 위해 총사업비 12억원을 투자해 여수시 거문도 해역의 수심 40m의 중층부에『외해 수중 가두리』를 시설하여 2007년 7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시험어업을 추진한다.
최근 4년간 피해액은 태풍1,247억원, 적조31억원, 동해113억원이다.
그동안 추진 상황은 지난 2005년 10월 외해 수중가두리 개발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2006년 본예산에 총사업비 12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2006년 4월 어류가두리 양식어업인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외해수중가두리 개발사업에 대한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하여, 2006년 12월 사업자를 선정한 바 있으며 금년도 2월 해양수산부에 시험어업 승인을 신청하여 5월 승인 받았으며, 또한, 동 사업지구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07. 7. 23 환경부로부터 시험어업 시설 설치 행위협의 승인을 받아 착공 하게 되었다.
외해 수중 가두리어장 개발은 양식업의 규모화, 기업화, 첨단화 등을 통해 고가, 고품질 어종의 대량생산 체제를 갖춤으로써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외국산 저가 수산물에 대한 가격 및 품질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험어업 성과에 따라 내만에 집중되어 있는 어류가두리의 외해 이설로 자연재해예방은 물론 연안해역의 환경개선과 자연경관 해소 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전라남도에서는 어류양식어업의 경쟁력 확보와 연안가두리 어장의 외해 이설을 통한 자연재해예방을 위해 금년도 하반기에 신안군 흑산도 해역에 14억원을 투자하고 향후, 완도군 등 사업적지가 있는 시군을 대상으로 점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07. 7. 31 도 해양수산환경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동 사업에 관심이 있는 어업인 등 20여명이 외해 수중가두리 시설현장인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를 방문하여 시설물 설치 광경 등을 지켜보았다.
(채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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