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7회 그린시티'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그린시티' 지정제도는 지자체의 환경관리 역량을 높이고 지역 특성에 맞는 환경시책의 발굴을 이끌기 위해 2004년부터 2년마다 실시하고 있는 환경 분야 최고권위의 상이다. 

매년 공모 및 심사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되며 특히 올해는 더욱 엄격해진 서류심사와 함께 현장실사, 선정위원회 개최 등을 통해 전국 기초지자체 중 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증평군은 환경행정기반 및 환경행정역량에 대한 정량 및 정성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SAFE 증평 만들기'를 대표시책으로 태양광에너지 보급, 물관리, 숲 조성 등으로 한반도의 기후변화 위협에 적극 대응하고 군민 모두의 녹색실천 동참을 통해 환경적으로 안전한 증평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전략적으로 추진했다. 

2012년 제5회에 이어 제7회 그린시티에 지정된 증평군은 그린시티협의회 가입, 환경 관련 예산의 우선적 지원, KTX 광고, 국외 관련 사업 응모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받게 됐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한번 받기도 힘든 상을 2012년에 이어 두 번 국무총리상을 받는 쾌거를 이뤄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며 "'전국 최고의 살기 좋은 증평''대한민국 대표 녹색 도시 증평'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