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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환경문화
지속가능한 도시숲, 환경인문학 국제학술대회
문홍주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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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02  09: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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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도시 숲의 발전방안과 녹색복지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고, 자연과 생태의 위기를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한 '2016 지속가능한 도시숲과 환경인문학 국제학술대회'를 서울시청과 동국대학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서울특별시, 동국대학교, 문학과 환경학회 등 자연과 생태환경에 관심 있는 3개 기관이 뜻을 모아 다양한 시각에서 위기극복의 대안을 찾아보고, 세계적인 석학들을 모시고 지혜를 나누는 담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준비되었다.

아시아 7개국(일본, 중국, 대만, 호주, 홍콩, 태국, 한국)과 북미·유럽 3개국(영국, 독일, 미국) 등 총 10개국의 전문가들이 초빙되어 자연과학과 사회과학, 인문학 등의 융합적 탐구를 통해 생태계 위기극복의 대안을 제시하게 된다.

소주제는 ① 생태·환경문제의 세계화(Global vision), ②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감소 등 변화된 환경에서의 적응-녹색복지(Adaptation-Green Welfare), ③생태문제 의식을 확산시키는 구체적인 실천 행위로서의 미래교육(Future Education) 등 총 3개 분야로 구성하여 다각적인 논의가 전개될 예정이다.

특히 <자연과 인간의 조화·지속가능성·적응성> 이라는 표제 하에 서울의 랜드마크인 도시숲 남산의 치유숲길 조성 등 녹색복지 실현 가능성을 조명하는 시간도 갖게 될 예정이다.

5일에는 영국 바스 스파대학교의 캐서린 엘리자베스 릭비 (Catherine Elizabeth Rigby) 교수의 기조강연 <세속 너머 세계에서의 환경 인문학 : 세계적 관점, 지역적 실행(Environmental Humanities in a More- than-Secular World: Global Perspectives, Local Practices)>과 서울문화재단의 주철환 대표이사의 기조강연 <행복한 도시, 서울을 위한 남산의 역할과 비전>이 이뤄질 예정이다.

캐서린 엘리자베스 릭비 교수는 특히 환경인문학 분야를 개척한 세계적인 학자로서 사회문제 전반에 걸쳐서 환경이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데 있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에 이번 기조 강연은 더욱 관심을 가질 만하다. 
 
6일에는 독일의 밤베르크 교육대학의 아네테 쇼인블룩(Annette Scheunpflug) 교수의 기조강연 <교원양성과정에서의 생태학적 능력(The Ecological Competency in the Teachers Training)>에 이어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특히, 독일의 교사교육 분야의 아네테 쇼인블룩 교수는 미래교육을 위해 지속가능성에 도달하기 위한 교사양성에서 전문적인 교과지식만을 다루어서는 안 되며 가치, 동기화, 자기규제 등과 같은 환경문제에 대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전하고 있다.

중국의 상해사범대학교의 첸홍교수는 중국의 생태환경문제와 동물학연구분야의 전문가로서 ‘중국의 현대화 과정에서의 환경파괴문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생태비평이론 전문가로서 기후변화, 자연재해, 인류세 등에 관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 성균관대 영문과 에스톡사이먼 교수는 인류로 인한 자연환경 파괴 시대에 지구의 역사 속에서 새롭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인류세’에 대해 발표를 한다.

이러한 세계적인 학자들의 발표 내용은 관련 분야 및 전공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그간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모시고 ‘아름답고 건강한 도시숲 포럼’과 ‘남산포럼’ 등을 조직하여 서울의 도시 숲을 아름답게 보존하고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

특히 2015년 하반기에는 <산이 있어 행복한 도시 서울, 산림휴양에서 산림치유로!> 라는 주제로 동국대학교 생태문화연구센터와 대규모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300여명의 참가자들과 도시 숲을 활용한 건강증진 방안 등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한편, 최근 대한민국은 갑작스런 자연재해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지난 여름 서울에서는 한낮 기온이 33도를 넘는 불볕더위와 25도를 넘는 열대야가 15일 이상 계속되는 이상 고온현상이 있었고, 남의 나라 일로만 여겨지던 지진은 경주를 시작으로 한반도 전체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불과 며칠 전에는 태풍 ‘차바’가 영남 일대를 강타, 지진의 악몽이 채 가시지 않은 경주를 비롯해 부산, 울산에까지 영향을 미쳐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앗아가고 말았다.

이러한 자연위기 속에서 서울시가 민간과 함께 자연·생태환경에 앞장서 관심을 갖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을 찾고자 하는 노력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최근 우리 주변에서 발생한 자연재해는 우리가 무심코 저질러온 생태계 파괴와 무관하지 않다.”며 “이번 ‘2016 지속가능한 도시  숲과 환경인문학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푸른 도시숲을 가꿔온 서울의 경험을 세계와 나누고, 세계의 훌륭한 지혜를 배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국제학술대회 개최의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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