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자연과 어울려 장수풍뎅이 잡는 재미가 솔솔∼
제3회 정남진 장흥 장수풍뎅이 생태체험행사가 7월 27일부터 8월 5일까지 10일 동안 장흥군 유치면 반월마을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힘이 가장 세고 가장 큰 장수풍뎅이 왕 선발대회 및 장수풍뎅이 싸름대회, 구름다리 타고 분수 즐기기 뿐만 아니라 50마리의 토끼와 친구되어 먹이주고 함께 놀고 관찰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되었다.
또한 야간에는 숲속 체험장에서 먹이를 찾아 날아든 야행성인 장수풍뎅이들도 관찰할 수 있다.
장수풍뎅이는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제일 크고 힘센 곤충으로 반월마을에서는 표고를 재배하고 남은 참나무 폐목을 이용하여 장수풍뎅이를 사육하여 어린이들이 집에서 기를 수 있도록 1,000쌍의 장수풍뎅이를 확보 1쌍에 사육통 포함 15,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올해로 3번째 행사인 이번 행사는 더욱 다양한 체험거리 및 먹거리 장터까지 운영하여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장수풍뎅이를 마음껏 관찰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장흥군 관계자는 "장수풍뎅이는 이빨이 없어 기르기에 안전하고 또한 사육통 안에서 자연생태를 쉽게 관찰할 수 있으며 온도(15도∼30도)나 습도만 유지하면 아무런 문제 없이 누구나 쉽게 장수풍뎅이를 키울 수 있으며 약 6∼8개월 만에 장수풍뎅이의 일생을 모두 관찰할 수 있다"고 전한다.
장흥댐 최상류에 위치한 유치면 반월마을은 청정환경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고 자연친화적인 표고버섯을 주소득원으로 표고버섯 학습장, 생태체험장, 장수풍뎅이 사육장 등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육의 장으로도 크게 활용되고 있으며 도시민에게 체험과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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