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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야 가라! 여름의 추억을 진도군에서 채민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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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는 낭만과 꿈이 있는 진도의 해수욕장으로
장마도 끝나고 후덥지근한 여름날이 본격 시작되려하고 있다. 극심한 무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올해 여름!
일상생활을 탈피해 산으로 갈까? 바다로 갈까? 고민중이라면 낭만과 꿈이 있는 전남 진도로 떠나보자∼!
진도는 가는 곳마다 아리랑 울려퍼지고, 아름다운 다도해의 섬들과 어우러진 넓은 백사장을 비롯 용장산성, 남도석성 등 호국유적지가 있어 가는 곳마다 감동의 물결이 있는 서남해안의 파라다이스로, 올 여름 피서는 진도의 해수욕장에서 지친 몸의 피로를 풀고 몸과 마음이 재충전되는 기회를 가져보자.
먼저, 신비의 바닷길 있고, 여름의 낭만을 맘껏 느낄 수 있는 가계해수욕장에 가보자.
지난 전국 최초로 6월 2일 진도군 고군면 가계해수욕장에서 500여명의 관광객 및 주민이 참석, 해수욕장 개장행사를 개최해, 비치발리볼 시연, 비-보이 댄싱팀 공연, 힙합댄스,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행사가 펼쳐졌다.
또 요트, 카누 무료체험, 축구 동호회 경기 등 피서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윈드서핑 시연회, 해상보트 삼색연막탄 퍼레이드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다.
이날 개장 행사는 SBS 생방송 투데이 등 중앙 및 지방언론사의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개장 이후 수도권 중앙부처 및 자치단체 방문홍보, 인사동 거리홍보, 관광공사 홍보관 운영, 향우회 서한문 발송 등의 적극적인 홍보로 7월 13일 기준 경북대, 전남대 축구동호회 등을 비롯 현재까지 2만여명이 가계해수욕장을 방문하는 성과를 올렸다.
가계해수욕장은 400여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잔디 주차장, 음수대, 샤워장, 26동의 몽골텐트 등 피서객 편의시설 완벽하게 구비되어 있으며, 매년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해수욕장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올 여름도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전남 카누협회에서 피서객을 위한 카누와 레프팅 무료체험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카누, 레프팅 체험은 진도군과 전라남도가 공동으로 추진 이 기간 동안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은 무료로 카누 및 레프팅 시승이 가능하다.
또한 매년 피서객과 함께하는 해변가요제가 올해도 진도 연예협회 주관으로, 오는 7월 28일 초청가수공연, 피서객 노래자랑, 기악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가계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될 계획이다.
그리고 가계해수욕장 주변에 한국판 모세의 기적으로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려진 신비의 바닷길이 있으며, 희귀조개와 물고기를 관람할 수 있는 해양생태관이 위치해 어린이들의 체험 학습이 가능하며, 가계해수욕장에서 좀 올라가다보면 회동전망대에는 멋진 가계해수욕장 전경과 신비의 바닷길을 감상할 수 있는 홍주하우스는 진도의 토속주인 홍주와 함께 식사도 가능하다.
가계해수욕장 주변은 전복 주산지로 일반 시중보다 저렴하게 먹고, 사갈수도 있어, 물놀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두번째로 가볼곳은 조도 관매도 해수욕장으로 진도 팽목항에서 배로 약 1시간 거리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곳이다.
3만평의 넓은 백사장과 오염되지 않은 청정해역이 있어, SBS 패션 70S의 더미(이요원)와 동영(주진모)의 첫 만남 장면이 촬영된 곳이며, 영화 천년학의 배경이 된 만큼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곳으로 전국에 널리 알려져 있다.
동해안 해수욕장이 수평선으로 펼쳐진 시원한 바다가 인상적이라면 관매도 해수욕장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아기 자기한 섬들을 감상할 수 있고, 조용한 것이 매력이다.
해수욕장 뒤편 소나무로 이루어진 숲은 해수욕에 지친 피로를 해소하는데 안성맞춤으로 오는 8월 3일 피서객을 위한 해변 가요제가 펼쳐져 관매도 해수욕장을 방문한 피서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관매도 해수욕장 방문기간에 동해안의 관동 8경 만큼 아름다운 관매해수욕장, 방아섬, 돌묘와 꽁돌, 할미중드랭이굴, 방아섬, 하늘다리, 서들바굴 폭포, 다리여, 하늘담(벼락바위)으로 이루어진 관매8경을 유람하는 일은 또 하나의 즐거운 추억이 될 것이다.
세 번째로 추천할 곳은 서망해수욕장과 금갑해수욕장이다. 서망 해수욕장은 아담한 백사장에 고운 모래가 뛰어난 해수욕장이다.
소규모의 피서객들에게 적합하며, 주위에 서망 활어 위판장이 위치하여 싱싱한 활어를 저렴하게 살수도 있고, 직접 현장에서 맛볼 수도 있다.
그리 큰 규모의 해수욕장은 아니지만, 고운 모래와 얕은 수심을 가지고 있어 해수욕장에는 샤워장과 화장실 편의시설이 완비되어 있고, 인근에는 강계 조개잡이 체험장, 접도 웰빙등산로, 운림산방 등의 관광지가 위치해 있어 해수욕 뿐만 아니라 주변 관광지와 연계 관광이 가능하다.
이처럼 진도의 해수욕장은 청정해역을 비롯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하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아직도 전국 지도를 놓고 동해로 갈까? 남해로 갈까? 서해로 갈까? 고민중이라면 시원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진도 해수욕장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채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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