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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자연·생태
러시아 우수리 조류 최초 영문도감 발감
문홍주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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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19  13: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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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감에 실린 조류 중 하나인 알락개구리매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백운석)은 ‘러시아과학원 극동지부 생물학 및 토양과학연구소’와 함께 러시아 우수리(Ussuri) 남서지역에 서식하는 조류에 대한 영문도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2008년 러시아와 ‘생물다양성 공동연구’ 협정을 체결하고 후속사업으로 2014년 6월 ‘우수리 남서지역 조류 영문도감 발간’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러시아 우수리 남서지역은 북한의 북동지역인 두만강과 지리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철새들이 번식하는 등 생물학적으로 한반도와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겨울에 우리나라를 찾는 참수리, 황새, 두루미, 흰꼬리수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조류의 번식지로 유명하다.

이번 도감은 60여년 만에 우수리 남서지역의 조류에 대한 최신 정보와 현황을 전세계에 알리는 영문도감으로 의미가 크다.

이번 도감이 발행되기 전에 우수리 지역의 조류에 대한 최신 자료는 1954년 러시아 조류학자 보로비에프(Konstantin A. Vorobiev)가 러시아어로 발간한 ‘우수리지역의 조류상’이 유일하다.

우수리 남서지역 조류 영문도감은 우리나라와 러시아 극동지역 간을 오가는 철새를 포함해 총 458종의 조류에 대한 종별 최신 정보를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전문가는 물론 아마추어까지도 활용할 수 있도록 생생한 사진과 함께 다양한 정보를 수록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 도감을 현재 소청도에 건립 중인 ‘국가철새연구센터’의 철새이동 연구 자료를 비롯해 탐조생태관광, 극동지역 간 국제협력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개방‧공유‧소통‧협력을 추구하는 정부 3.0의 취지에 맞춰 이번 영문도감을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www.nibr.go.kr)에 이달 말에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7년 하반기 발간을 목표로 국문판도 제작할 예정이다.

한편, ‘국가철새연구센터’는 동아시아 철새 연구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2017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에 있다.

환경부는 1994년 러시아와 철새보호협정을 처음으로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2006년에는 호주, 2007년에는 중국과 철새보호를 위한 협정을 체결하고 공동연구 등 다양한 협력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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