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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종 2급 긴꼬리딱새 |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종 2급 긴꼬리딱새가 대전환경운동연합과 한남대야생조류연구회에 의해 대전 인근 야산에 번식하는 것을 최초로 확인했다.
긴꼬리딱새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Red List)에 위기근접종(NT)으로 분류된 매우 귀한 새이다. 긴꼬리딱새는 지난해 계룡산에서 번식이 확인 된 적이 있지만 대전시권역에서 확인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긴꼬리딱새의 수컷의 몸길이가 수컷 44.5cm이며, 암컷이 17.5cm이다. 수컷은 몸의 2/3가 꼬리로 몸에 비해 지나치게 긴꼬리를 가지고 있다. 눈의 코발트색의 테두리가 매우 인상적인 새이며, 특이한 생김새에 대한 동경 때문에 영명으로는 Black paradise flycatcher로 낙원의 새라고 불린다.
대전의 깃대종으로 지정된 하늘다람쥐와 마찬가지로 침엽수와 활렵수림의 밀도가 높은 곳에 주로 번식한다. 실제로 이번에 관찰된 지역도 숲이 잘 보전되고 인적이 드문 곳으로 남측 계곡부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활엽수림이 울창하여 사람의 접근조차 어려운 자연림이었다.
대전환경운동 연합 관계자는 "최근 지구적 멸종의 속도가 가속화 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멸종위기종인 긴꼬리딱새 등이 보호종이 대전인근 지역에 관찰되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라며 "서식처가 훼손되지 않고 보전 될 수 있도록 자연환경 보전 정책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긴꼬리딱새는 지난 26일 번식에 성공하여 총 3마리의 새끼를 무사히 키우고 이소(둥지를 떠나는 행동)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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