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2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한국환경공단과 제천시 간 '한국환경공단 연수원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은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를 비롯해 이근규 제천시장, 이시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강현삼, 윤홍창 충청북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환경공단은 2천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환경부 산하기관으로서 인천광역시 서구에 본사를 두고 국가 환경정책 이행과 신속한 전파를 위해 연수시설 필요성을 공감하고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 일원에 건립을 확정했다. 

연수원 건립은 국비 286억 원을 들여 일 300∼500여 명 교육생 합숙이 가능한 시설을 건립할 계획으로 연수원이 건립되면 연간 5만여 명의 인원이 제천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21세기 자연환경시대를 주도해 나갈 한국환경공단 연수원이 조성되면 전국의 지자체 공무원 및 환경산업체 관련 직원들이 제천을 방문하게 될 것" 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