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모터보트 대회가 목포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남도는 오는 21일 목포 평화광장 해안에 마련된 특설경기장에서 해양레저스포츠의 축제 행사로 ‘제1회 전남도지사배 전국 모터보트 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OSY-400, K-450 경주용 모터보트와 수상오토바이 등 3개 종목에 걸쳐 100여명의 전문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국제대회용 F1 모터보트 시범운영 및 모터보트 시승행사와 경정 이벤트인 모의배팅(종목별 순위 맞추기)을 실시해 대회 관람객들에게 푸짐한 경품도 제공하게 된다.
현재, 모터보트와 수상오토바이의 경우 주 5일제 근무제 정착과 레저·여가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커지면서 많은 동호인들이 생겨나고 해양 관광객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레저스포츠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도는 이번 대회개최를 계기로 아름다운 섬과 청정해안, 살아 숨쉬는 갯벌 등 도내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한 해양레저스포츠산업을 관광산업과 연계한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경험삼아 매년 도내 유명 해양관광지와 섬을 순회하는 대회로 개최하는 것과 함께 중국과 일본·러시아를 초청한 모터보트 그랑프리 대회 등 다양한 국제대회를 유치해 해양레저스포츠가 도민에게 사랑받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축제의 장으로 정착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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