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제4회 바다식목일’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5월 10일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제4회 바다식목일’을 맞이하여 지난 2일부터 오는 12일 까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제주지사와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공동으로 도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바다속 생태계의 중요성과 갯녹음 등 황폐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바다숲 조성의 필요성 등 바다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 양양에서 개최되는 ‘제4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에 맞춰 바다사진전, 해안가정화활동, 해조씨드볼 투입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세부계획으로는 6일부터 12일까지는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 대합실 및 제주항여객터미널에서 바다숲 조성, 갯녹음, 바다속 생물 전시 등 바다식목일 및 수중생물 관련 30여점의 바다사진이 전시되고 있으며, 오는 10일에는 안덕면 사계리 포구에서 지역주민, 해양수산기관단체 등과 함께 기념행사, 해안가 정화활동, 수질정화용 흙공투입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도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연안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려나가는 행사를 한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해조류는 전복, 소라 등의 패류의 먹이가 되고 수질정화와 함께 어류의 산란․서식장을 제공하는 등 바다생태계의 중요한 수산자원으로’ 우리도에서는 바다숲 조성사업, 패조류투석, 연안바다목장조성, 인공어초시설 등 매년 약 130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바다에 숲을 만들고 가꾸는 해조숲 조성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