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법률신문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
 
최종편집 : 2026.10.1 목 16:41
환경자연·생태
소백산 방사 여우, 야생에서 새끼 첫 출산
박이동 기자  |  webmaster@ecolaw.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05.09  09:14:5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올해 2월 소백산 일대에 방사한 여우 1마리(CF-45)가 새끼 3마리를 출산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여우가 야생에서 출산한 일은 2012년 여우 복원사업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새끼 여우 3마리는 생후 30일 정도로 몸길이 20cm, 몸무게는 약 400g 정도로 추정되며, 성별은 아직 확인되지 못했다.

출산에 성공한 어미 여우는 2014년 중국에서 도입해 자연적응장에서 관리 중이던 개체로 교미가 확인된 지난 2월초 소백산에 방사됐다. 이후 방사지 인근 지역에서 활동하다 3월 말에 출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같은 시기에 야생에 방사된 다른 여우(암컷)들도 추가로 새끼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은 올해 교미 이후 방사한 암컷 여우들에 대해 무인센서 카메라와 원거리 육안 관찰 등을 통해 새끼 출산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는 출산한 어미 개체가 외부 위협 또는 양육 스트레스를 느끼면 새끼를 죽이는 습성을 고려한 조치다.

지난 2012년 10월 여우 2마리가 소백산에 처음 방사된 이후 여러 차례 추가로 방사되었으나, 폐사하거나 올무 등 불법 사냥도구로 인한 부상으로 회수되는 등 여우 복원사업은 시작 단계부터 예기치 못한 여러 난관들이 있었다.

그간 국립공원관리공단는 올무 등 불법 사냥도구가 여우의 자연 적응에 위협요소로 노출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명예보호원제도를 마련하고, 주요 활동지역에 대한 불법 사냥도구 수거와 근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서식지 보호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송동주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장은 “야생에서 여우 첫 새끼 출산은 불법엽구를 제거하는 등 주민과의 협력으로 서식지를 안정화시킨 결과”라며 “이번 출산은 소백산 여우복원사업의 목표인 최소 생존개체군 50마리를 형성하는데 있어 중요한 단계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박이동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1
파주소방서, ‘화재없는 안전마을’ 든든한 릴레이 지원
2
순천시, ‘음식물자원화시설 견학 및 교육’ 참여자 모집
3
‘경기도교육청 교권보호전담관 운영 조례’본회의 통과
4
환경동우회 회원들, 추석 맞아 ‘따뜻한 나눔 행사’ 진행
5
AI와 손잡고기상기후데이터 활용가치 넓힌다
6
한국석유관리원, 진주 주민과 진해 군 장병 위한 연료 무상 품질점검 실시
7
성남시, 비닐하우스 밀집지역에 조명형 주소정보시설 설치
8
진안·금산에서 1년간 계절별 송전용량 시범사업 시행
9
대구도시개발공사, 제16대 이재용 사장 취임
10
울산시,‘2026년 전기이륜차 민간보급사업’2차 추진

슬레이트 지붕 걱정 끝…포스코스틸리온, 차세대 지붕용 특화 컬러강판 주거 환경 개선

슬레이트 지붕 걱정 끝…포스코스틸리온, 차세대 지붕용 특화 컬러강판 주거 환경 개선
포스코스틸리온(대표이사 사장 천시열)은 8월 31일 부산환경공단 본부에서 부산환경공단(...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예측하지 못한 날씨가 일상이 된 요즘, ‘기후위기’는 이제 사람들...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윤리강령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경인로77길 19(문래동2가 35) | Tel : 02)2068-4400 | Fax : 02)2068-4404 | 발행인·편집인 : 金惠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숙
(수도권본부)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학운리 양촌지방산업단지 E블록 1롯트 메카존 827호
등록번호 : 서울 다 07140(2005. 7 .19) 대한인터넷신문협회회원사
증서번호 : 2007-0515-02 서울 아 00617(등록일/발행일:2008.7.8) 인터넷환경법률신문
Copyright ⓒ 2026 환경법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cola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