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환경시설관리사무소는 제주시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시설개선 및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도모하기 위하여 기술진단을 실시해 나간다고 밝혔다.

제주시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은 지난 1999년 9월에 제1공장(50톤/일)이 처음 시설됐고, 2003년 7월 제2공장(60톤/일)이 시설되어 제주시 동지역에서 발생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해 오고 있다.

최근 유입인구와 관광객의 급격히 증가함으로써 음식물쓰레기는 1일 처리능력 110톤을 초과한 1일 150톤이 반입되고 있으며, 처리능력 초과량(40톤/일)에 대해서는 지난해부터 소멸화사업으로 처리해 나가고 있지만 처리시설의 노후화로 인한 잦은 보수 등으로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에 따라 9500만원을 투입, 한국환경공단에 의뢰하여 7개월(4월18일~11월17일)동안 기술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기술진단은 현황조사와 성능․현상진단 등 심층진단을 통해 시설개선 및 효율화 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앞으로 광역시설로 추진중에 있는 광역 음식물폐기물 바이오가스화시설사업 국고신청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