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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제8회 기후변화주간' 개막신기후체제 저탄소사회 실천방안 심포지엄 열려
김헌수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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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4.20  14: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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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순 녹색성장위원장이 축사를 하고있다.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제46회 ‘지구의 날’을 맞아 20일부터 26일까지를 ‘제8회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고 ‘저탄소 사회 실현’을 주제로 행사를 개최했다.

기후변화주간이 시작되는 20일에는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정연만 환경부 차관, 김재옥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이지순 녹색성장위원장과 시민단체, 그린리더, 시민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주간 개막행사와 저탄소사회 실현을 위한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재)기후변화센터, 지자체, 시민단체, 민간기업 등이 함께 참여했다.

   
▲ 정연만 환경부 차관이 개회사를 하고있다.

정연만 환경부 차관은 개회사에서 "기후변화문제는 중요성 문제를 넘어 실천해야할 문제로 다급한 상황에 와있다"면서 "기후변화가 환경문제를 넘어서 생명문제, 안보문제로 보고 있는 심각한 수준이다. 범지구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지순 녹색성장위원장은 "우리나라 탄소배출량이 최고수준이다. 대폭적으로 줄이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빠른속도로 배출량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화석연료에 길들여져 있다. 탄소배출량이 늘어나는 것은 남이 아닌 내탓이다.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생활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옥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는 "기후상승 수준을 2℃ 이하로 통제하면 자산규모는 최소 1조 7000억달러 ~ 최대 13조 3000억달러까지 줄일 수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여러가지 정책을 수립하고 기후변화네트워크의 여러단체들이 노력하고 있다. 전지구적인 기후변화수준 대응에 같이 해야한다"고 밝혔다. 

   
▲개회식 참석자들이 저탄소배출을 위해 실천할 것을 공에 적어 지구온도계를 낮추는 퍼포먼스를 하고있다.

이어서 저탄소 생활실천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생활에서 저탄소배출을 위해 실천할 것을 초록공에 적은 후 상자에 넣으면 지구의 온도가 내려가는 것이다. 이와 함께 김진만 MBC 다큐제작부장의 기조 강연이 진행됐다. 김진만 MBC 다큐제작부장은 "지구에 필요한 생물들이 인류에 의해 고통받고 있다"면서 "지구 온난화는 다양한 생물의 삶에 영향을 끼칠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2부는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방안과 저탄소사회 구현을 위한 지자체․시민사회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관계 전문가, 지자체, 시민단체, 민간기업 간 심포지엄이 열렸다.

첫 번째 세션의 발제자로 참여한 조용성 고려대학교 교수는 “202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려면 건물과 수송 부문에서 8천만톤의 온실가스 감축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는 산업계의 감축량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라고 강조하며, “수송과 건물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저해하는 다양한 장애요인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탄소가격제를 고려해 볼 수 있고, 제대로 된 탄소가격제는 GDP의 3%에 해당하는 환경편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정득종 한국환경공단 기후변화대응처장은 “비산업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은 다른 산업으로의 파급효과가 크며, 산업 부문 보다 감축잠재량이 많고 비용 대비 감축효율이 높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지자체 감축수단의 72%가 비산업 부문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지자체가 비산업 감축정책의 주체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정책을 수립·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해외 민관협력 사례로 리마-파리 행동의제 출범, 이클레이의 5개년 비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지역사회 에너지 자립 지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등을 소개하며, “해외의 우수 사례를 국내 실정에 맞는 맞춤형 제도로 도입하여 성공적인 민관협력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되게 한다면 우리의 저탄소 사회로의 이행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수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사무총장은 2014년부터 추진해 온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범국민 실천운동을 통한 저탄소생활 실천 사례를 소개하며, “교통, 냉난방, 전기, 자원 4개 분야에서 개발해 놓은 수칙만 잘 지켜도 1인당 연간 약 2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까지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가 서약적 의미가 컸다면 금년부터는 진단 컨설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량을 계량화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 기후변화주간 개회식에 참석한 환경관련단체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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