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만 환경부차관은 지난 26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를 방문, 국립공원 안전대진단 현장을 점검했다. 또 비룡폭포탐방로 낙석위험지역에 대한 안전관리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설악산국립공원에는 급경사지 위험구간 108개소가 있다. 이중 위험등급이 높은 D, E등급은 작년까지 29개소를 정비했고, 올해 9개소를 정비할 예정이다. 나머지 구간도 순차적으로 오는 2020년까지 정비 완료할 계획이다.

정연만 차관은 오늘 설악산 방문을 통해 “국립공원 내 급경사지 등 안전사고 위험지역 및 공원시설의 위험요소를 사전 파악, 선제적 조치로 탐방객들의 안전 산행을 도와야 한다”며 “국가안전대진단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급경사지 위험지역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김종완 소장은 “국립공원 내 위험지구에 대한 즉각적인 현장대응을 통해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