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식산품부는 오는 9일부터 격주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정부 세종청사에서 ‘꽃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꽃 장터 개장은 꽃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의 판매를 지원하고, 농림축식산품부와 여성가족부가 추진하고 있는 ‘가족밥상의 날’과 ‘가족사랑의 날’의 정책연계를 통해 쌀 소비촉진과 가족사랑 회복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추진한다.

꽃 장터는 3월 9일부터 10월까지 격주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열린다. 우선, 3월중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위치한 5동 ‘5-2’ 출·입구 앞에서 장터를 개설해 판매한다.

이 장터에서 판매되는 꽃은 화훼농가들이 직접 재배·수확해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취급품목은 장미, 소국, 프리지아, 튜울립, 수국 등이며, 앞으로 계절별 특성 등을 감안해 주기적으로 조정해 나가는 한편, 기념일 등을 스토리텔링한 꽃도 판매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3월의 판매실적과 소비자 반응 등을 고려해 세종청사 내 장터를 확대하고, 서울, 대전청사, 유관기관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안형덕 원예경영과장은 “이번 꽃 장터 개설을 계기로 꽃 소비확대와 가족사랑이 회복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품질 좋고 신선한 꽃을 시중 보다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므로 많이 구입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