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단체연합회 이성섭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경기환경문제연구소와 안양환경단체연합회가 주관한 '제18회 환경봉사대상 및 환경인의 밤'이 지난 26일 안양 포시즌코리아 웨딩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의 환경봉사대상자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의 환경봉사대상 수상자는 사회단체 환경분야로 박광진 물사랑실천운동안양시협의회 회장, 산업체환경개선분야로는 구경보 ㈜하이텍환경 대표이사, 산업체환경개선분야로 노연심 ㈜SDF대표이사 등이 선정됐다.

▲ 경기환경문제연구소 이범진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행사 진행에 앞서 경기환경문제연구소 이범진 이사장이 개회사를 했다. 이범진 이사장은 “경기환경문제연구소의 환경운동 목표는 환경교육과 함께 국민의 환경의식 개혁을 통해 아름다운 산야를 지켜내는 것이다”라며 “환경교육은 현재 환경문제 해결 뿐 아니라 미래 환경문제예방의 최선의 방법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환경문제는 근본적으로 인간의 환경에 대한 잘못된 태도와 가치관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환경교육을 통해 현재의 기성세대는 물론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올바른 환경의식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2016년 환경봉사대상 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이어 장학증서 전달식이 있었다. 장학생은 안양고등학교 2학년 최은비 학생, 모락고등학교 2학년 윤찬호 학생, 양명고등학교 1학년 홍지희 학생이 선정됐다. 안양시장 수상자는 경기환경문제연구소 이재호 이사, (사)한국자원재활용협의회 박창제 수석부회장이 선정됐다.

이 밖에도 시의회 의장 표창, 공로패 그리고 모범회원부문 수상식이 진행됐다. 시의회 의장 표창에는 경기환경문제연구소 김상권, 자연보호안양시협회 정용훈, 환경실천보전연대 최명섭이 수상했다. 공로패는 안양지역사진써클총연합회 심성권, 경기환경문제연구소 임칠호가 수상했다. 모범회원부문에는 자연보호중앙봉사단안양시지회 이상용, 안양환경실천협의회 이재국, 안양시공예대책협의회 황태식, 환경사랑산악회 이신용이 수상했다.

▲ '제18회 환경봉사대상 및 환경인의 밤' 내빈 및 참가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시상식을 마친 후에는 환경단체연합회 이성섭 회장의 대회사가 있었다. 이 회장은 “인간은 자연의 혜택을 어느생명체보다도 많이 받는 동물이다”라며 “환경운동을 통해 인간성을 회복하여, 노력한 만큼 열매 맺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환경운동을 나 아닌 다른 곳에서 다른 사람의 의견과 이해는 외면한 채 나의 의견만 내세우는 독선과 아집은 결코 진정한 자연의 섭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 시장은 제18회 환경봉사 대상 및 환경인의 밤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역 발전과 깨끗한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환경단체연합회에게 감사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특히 이 시장은 인간과 자연이 서로 떨어져서 살아갈 수 없는 공생관계라며 소중한 자연을 위해 현재 직면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자연환경을 깨끗하고 맑게 보전하는 것이야 말로 반드시 해야만 하는 위대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환경봉사대상 시상제도는 1998년 경기환경문제연구소 소장(이성섭)가 지역환경분야 발전에 기여한 환경일꾼을 선발 표창하고 우수 환경단체 활동을 지원하여 환경운동 활성화와 시민의 환경의식을 높여가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안양환경사업진흥회(회장 김부삼)라는 별도 후원단체를 결성해 선발 표창지원하면서 비롯되었다. 환경봉사대상시상식은 올해로 18회째로 61명의 환경파수꾼 수상자를 배출 했다. 이날 행사는 환경봉사대상 수여 및 환경가족단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환경인의 밤 행사와 함께 진행되며 환경가족 장학금도 재단법인 정암장학회 후원아래 지급된다.

▲ '제18회 환경봉사대상 및 환경인의 밤' 행사 전경사진

정암장학재단은 경기도의회 의장이었던 故한근이 의장이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환경지킴이 가족들 중 학업성적우수하고 생활이 어려운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선발, 졸업 시까지 수업료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행사는 만찬을 끝으로 폐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