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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 염분ㆍ수영장물 피부에 치명적 김수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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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 후, 소금기를 제거하고 보습제를 발라야 피부건강
면역력 약하고 염소에 자주 노출되면 수영장에서 피부질환 쉽게 걸려
바닷물
지구 표면에 있던 여러 물질 중에서 물에 녹기 쉬운 물질이 녹아 씻겨 바다로 흘러 들어 염분, 마그네슘, 나트륨 각종 미네랄이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것이 염분이고 바닷물이 짠 맛을 낸다.
바닷물은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는 성분이 들어있는 것은 사실이다. 해수에는 나트륨, 칼슘, 칼륨, 마그네슘, 인산 염 등 인간의 혈액에 들어 있는 성분 유사한 104가지의 미량원소를 함유하고 있어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 있게 해준다. 하지만 우리가 물놀이를 하는 정도의 해안에는 다른 이 물질이나 세균이 있을 수 있어 오히려 피부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실제로 바닷물을 이용하는 딸라소테라피, 해수탕, 등은 청정한 해수와 여과기를 거쳐 멸균을 한 상태로 이용되고 있다.
바닷물의 소금기는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손상시키기 때문에 장시간 해수욕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특히, 바닷물의 염분이 모발에 남아있는 상태에서 그대로 자외선을 쬐면 건조가 더욱 심해진다.
해수욕 후 스킨 케어
철저한 클렌징: 바다에서는 해수욕이 끝나면 소금기를 피부에서 제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피부에 염분이 남아 있으면 트러블의 원인이 되므로 깨끗한 물로 씻어낸다. 해수욕을 한 후에는 피부가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어 자극 받은 상태이며 물놀이를 오래 하면 피부의 각질층이 불고 보습 성분이 빠져나가 피부가 민감해지기 때문에 강알카리성 비누를 이용하거나 때 수건 등으로 피부의 과도한 자극을 주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CNP Ph 밸런싱 클렌저는 젤 타입의 약산성 클린저로 피부 자극이 적고 거품이 풍부해 자극 받은 피부에 사용을 하면 더욱 좋다.
바캉스 후 피부가 화끈거리고 붉게 되면 얼른 얼음찜질이나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화끈거리는 정도가 심하고 통증이 있거나 물집이 있으면 의사와 상담하여 전문적인 화상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대로 방치하면 세균감염 등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보습: 피부가 바닷물과 자외선에 의해 많이 건조해 진 상태이므로 보습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여름에는 끈적이는 느낌이 싫어 보습제를 많이 바르지 않는데, 로션타입이나 젤 타입의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특히 CNP 씨원 모이스쳐라이저는 최상급의 세라미이드가 고농축되어 있어 지치고 건조해진 피부에 영양과 수분공급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보습제를 냉장고에 보관하였다가 이용하면 자외선에 자극받을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쿨링 효과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수영장물
수영장은 기본적으로 염소의 농도가 최소 0.4ppm(1/1,000,000, 약 물1톤에 1그램정도)이상을 유지 하여야 한다.(참고로 수돗물은 약 0.2ppm정도) 이 약품은 일반적으로 락스라고 불리는 것으로 수영장물서는 독특한 냄새가 난다. 이러한 강한 소독제 외에도 수영장 물에는 많은 인파만큼이나 균이 우글거린다.
수영장처럼 지속적으로 물이 있는 환경에서는 피부가 계속 젖어 있기 때문에 균이나 소독제에 대한 방어력이 약해지기 마련이다. 그냥 수영만 하는 곳으로 알고 있는 수영장에서 소홀히 지나쳤다가는 나중에 고생할 수 있는 피부질환에는 무엇이 있는지 미리 알고 있다면 피부에 이상이 생겼을 때 더욱 빨리 처치를 할 수 있게 되어 고생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수영장에서 얻기 쉬운 피부질환은 너무 많은 사람들, 면역력이 떨어진 피부상태로 인해 일어나는 감염성 피부질환과 강한 소독제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피부질환으로 나눌 수 있다.
감염성 피부질환
전염성 연속종: 흔히 '물사마귀'라고 알려져 있는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 질환
무좀(족부백선) ,발바닥 사마귀(족저 사마귀) ,전염성 농가진: 무덥고 습한 여름철에 발생하는 가장 흔한 피부감염증,녹농균 모낭염이다.
소독제로 인한 피부질환
염소 피부염: 수영장 물의 염소 농도가 높거나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경우 손발의 피부가 건조해지고 각질이 일어나면서 허물처럼 피부가 벗겨지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예방법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수질 검사, 적절한 소독제와 필터의 선택, 입장 인원수와 상기와 같은 전염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의 입장을 제한하며 풀장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샤워를 하도록 한다. 필터를 자주 교체하고 공동탈의실, 샤워장의 바닥 및 공공사용시설의 철저한 정기적 소독을 하는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수영장 수질 검사상 기준치를 만족하는 수질의 경우라 하더라도 병원상 포도구균, 녹농균이 발견되므로 특히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고 있는 소아는 수영장 물에 의해 피부염이 악화되고 이차 감염이 되기 쉬우며 상기와 같은 질환의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여 감염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수영을 삼가도록 한다. 그 외의 피부염이나 상처가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 소아나, 당뇨병 환자, 그 외에 전신질환으로 면역이 떨어진 사람은 공동탈의실, 수영장 바닥과 주변에 깔려 있는 매트, 샤워장, 목욕탕 바닥으로부터의 감염을 막기 위해 개인용 슬리퍼나 샌들을 신고 또한 공동으로 사용하는 물품으로부터의 감염 예방을 위해 공동 비치용 슬리퍼나, 매트, 물놀이 기구, 수영 보조 기구, 타월이나 스폰지와 같은 목욕 용품의 공동 사용을 금한다.
수영장 물에 들어 있는 염소계 소독제는 피부 건조를 가중시키므로 수영 후엔 이중세안으로 소독제를 말끔히 닦아내주고 건조해진 피부에 보습을 주는 게 중요하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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