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올해 국토교통부 ‘추계도로정비 추진 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지원금 7000만 원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추계도로정비 평가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제공을 위해 매년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평가에서 도는 지방도 포장 및 교량·구조물 정비, 차선 도색, 갓길과 안전시설 정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지난해 장려상보다 한 단계 높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올해 도내 지방도 이용 차량을 위해 노후포장 도로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했으며, 광역도 중에서는 처음으로 포장도유지관리체계(PMS)를 도입해 시행 중이다.

또 포트홀에 대한 신속한 발견과 조치를 위해 노선별 담당자를 지정하고, 해빙기 및 우기철 중점 정비 기간을 정해 포트홀로 인한 피해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로 파손의 원인이 되고 있는 과적차량의 통행을 막기 위해 이동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건설회사 등에 과적 자제를 지속적으로 요청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만들어 나아가기 위한 도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며 “앞으로도 도내 도로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도록 각종 도로 구조물과 안전시설 등에 대한 정비를 지속적으로 실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