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천8백여개 건설업체를 회원사로 둔 대한건설협회가 도의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회원사별로도 도내 투자에 깊은 관심을 보임에 따라 전남도의 민간투자유치가 대폭 활성화 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10일 서울건설회관 2층 회의실에서 대한건설협회 회원사 전국 도급순위 500위권 내의 건설업체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건설협회와 투자유치업무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이날 권홍사 대한건설협회 회장과 투자유치업무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대한건설협회로부터 국내·외 건설기업의 투자동향 및 다양한 투자유치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 받기로 했다.
특히, 대한건설협회가 지방자치단체와 투자유치업무 지원협약을 체결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도의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대한건설협회는 국내 6천8백여개 건설업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 건설단체와도 경제교류 활동이 왕성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건설단체이다.
도는 또, 이날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고 도의 달라진 투자환경을 소개했다.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개발사업,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개최,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 등 대형 프로젝트의 조기완성을 위한 고속도로, 연륙·연도교 등 SOC 확충사업에 민간자본을 유치해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이날 참가기업들은 민자산업단지개발, 서남해안 연륙·연도교 건설사업, 서해안고속도로연장사업 및 철도 건설사업, Galaxy Islands 개발사업, 해양리조트 건설사업, 은퇴자마을 조성사업 등의 투자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도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설명회에서 투자 의향을 보인 기업을 대상으로 조만간 밀착상담과 함께 오는 9～10월 중에 현지투어를 통한 구체적 상담을 실시해 실질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채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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