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MERS) 사태 이후 생활 속 환경보건 문제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 환경보건조례 제정 필요성과 추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 환경단체, 시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건강한 서울을 위한 시민토론회가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주최로 오는 16일 부터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개최된다.

녹색서울시민위원회(공동위원장 지영선)는 서울의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서울시 대표 민관거버넌스 기구이다.

이날 토론회는 녹색서울시민위원회 김정열 환경보건분과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환경보건 관련 조례 제정과 시민사회의 역할(윤은상 수원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조례 제정방향(이윤근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부소장)에 대해 논의한다.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지난 10월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서울만들기와 11월 방사성물질로 오염된 식품안전에 대한 토론회 결과를 기반으로, 이번 12월 환경보건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 등 서울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이날 논의되는 안건과 결과는 서울시 사업부서에 전달하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지영선 녹색서울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은 “환경보건에 대해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환경보건 문제로부터 안전해지기 위해 사전예방의 원칙이 우선이므로 이번 토론회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필영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서울시 대표 민관거버넌스 기구인 녹색서울시민위원회와 함께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내년에도 다양한 주제로 시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사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