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연구진에 의해 효율이 개선된 탄소 포집 결정이 개발되었다. 해당 물질은 습기가 있는 경우에도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산화탄소 포집은 기후변화 대처 방법의 하나다. 현재까지 이산화탄소 포집은 습기가 이산화탄소 흡수를 방해하며 완전한 탈수 또한 고가의 작업이기에 쉽지 않은 것으로 여겨졌다. 이번에 개발된 결정은 이산화탄소와 습기를 따로 흡수하는 미세 기공을 지니고 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스톡홀름대학교 재료환경화학과 교수 오사무 테라사키 박사는 “해당 물질은 습기가 있는 경우에도 이산화탄소를 효율적으로 포집하는 최초의 물질이다. 일반적으로는 습기와 이산화탄소 중 흡수 면에서 습기가 우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물질은 습기와 이산화탄소를 모수 흡수하면서도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SGU-29라고 이름붙여진 해당 물질은 구리 규산염 결정으로,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배기가스를 정화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사이언스'지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