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은 지난 11일 서울시, 서초구와 함께 ‘2015 잠수교 에코브릿지 페스티벌’을 많은 시민들의 참여 속에서 성황리에 진행했다.

올해로 2번째 열린 ‘2015 잠수교 에코브릿지 페스티벌’은 이날 하루 차량을 통제하고 잠수교(용산구 서빙고동~서초구 반포동)에서 자원순환과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쳤다.

가장 많은 호응을 받은 것은 시민들이 직접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지고 나와 판매하는 ‘친환경 플리마켓’. 어린이와 청소년 등 총 150팀의 가족팀이 참가했으며, 버려진 천을 새롭게 재창조하는 업사이클링 작가들도 대거 참가해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린 디자이너 윤호섭교수가 폐계란판을 이용해 만든 어린이 놀이터, 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대형 공기막 현수막, 타악기 연주팀 잠수교 퍼레이드, 인디밴드들의 다양한 버스킹 공연, 그린리더 기업부스, 친환경 푸드마켓 등도 펼쳐져 더욱 페스티벌 분위기를 흥겹게 만들어 주었다.

이날 판매·기부 수익금은 환경재단을 통해 기후피해 지역인 방글라데시의 산간마을 태양광 전등지원 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