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10주년 행사에는 내외빈들 약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지는 22일 한국언론재단 20층 프레스클럽에서 '환경법률신문사 10주년 창간행사' 및 2015녹색환경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05년 7월 19일 창간한 환경법률신문사의 10주년을 축하하고, 녹색환경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 노력해온 다양한 분야의 단체와 시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에 앞서 환경법률신문 장학재단의 장학금 수여가 진행됐다. 환경법률신문 장학재단은 2013년 발족해 올해로 3회를 맞이했다. 장학금 대상자는 지역별로 평소 지역 환경보전에 헌신적인 노력을 해온 학생들을 추천받아 선정했다.

장학금 수상자는 대학생 3명과 중고교생 4명으로 (▲연세대학교 1학년 정희철 학생 ▲세종대학교 1학년 김하은 학생 ▲연성대학교 1학년 백지연 학생 ▲화정고등학교 2학년 김푸른솔 학생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2학년 배정혜 학생 ▲숙지고등학교 2학년 이영찬 학생 ▲송림중학교 1학년 서보경 학생) 환경법률신문 이성호 대표이사가 장학증서와 상장을 수여했다.

내빈소개에 이어 환경법률신문 10주년 기념 동영상 시청이 진행되었다. 10년간 본지가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는 뜻깊은 영상이었다.

▲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들과 사정상 대신 참석한 정희철 군의 아버님이 이성호 대표이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영상 시청이 끝난 뒤 이어진 인사말에서 이성호 대표이사는 "환경사랑, 나라사랑’이란 개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태어난 본지가 여러분들의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창간 1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고 했다.

▲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환경법률신문 이성호 대표이사

이 대표이사는 "환경에 대한 좋은 정보들을 유통하고 각계각층의 환경에 대한 여러 제안들을 정치권에 건의하여 환경에 대한 좋은 정책과 제도가 법제화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이 법을 정부가 잘 운영할 수 있도록 감시하는 역할을 다 하겠다"고 했다.

▲ 축사를 전하고 있는 세종대학교 이병욱 교수

이어 축사를 전한 세종대학교 이병욱 교수(전 환경부 차관)는 "우리나라의 특수한 환경을 이해하고 환경관을 제대로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경에 대한 가치의 사회적 인식이 높아져야 한다"고 했다.

이 교수는 "과거 녹색성장을 하면서 많은 공과가 있었는데, 그 가운데 후유증도 있었지만 이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축사를 전하고 있는 (사)대한인터넷신문협회 이치수 회장

사단법인 대한인터넷신문협회 이치수 회장 역시 축사를 전하며 "앞으로 환경적 측면을 고려하지 않은 개발이나 산업들은 도태되고 친화적인 환경산업분야는 각광받을 것"이라고 했다.

이 회장은 "현 상황에서 친환경 생산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는 환경기술 개발 관련 투자의 확대와 산업 환경 육성 그리고 산업 활동 전 과정에 걸친 기업의 전문적인 환경관리가 필요하다"며 "언론은 이러한 긍정적인 기업의 시스템을 발굴, 홍보하고 선진국의 친환경 시스템에 대하여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도 환경법률신문이 대한민국 환경의 파수꾼으로서 그 역할을 다해 주실 것을 바란다"고 전했다.

▲ 류재근 녹색환경대상위원회 위원장이 심사평을 전하고 있다.

금일 개최된 시상식에서는 각계각층의 분야에서 환경보전 활동을 펼쳐온 NGO, 협회, 종교, 기업,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등이 선정되어 상장과 상패를 수여받은 가운데 우주환경건설 주식회사와 FITI시험연구원은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우주환경 주식회사는 도시 상하수도 안전 및 위생을 확보하기 위해 16년 넘게 노력해온 공을 인정받았으며, FITI시험연구원은 산업환경시험센터를 설치하고 전문 인력과 정밀기기 설비에 과감하게 투자함으로써 산업과 환경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낸 공을 인정받았다.

△축하 떡을 자르는 내외빈

행사의 마지막으로 본지는 행사를 기념하는 떡 케이크 커팅식을 가졌고, 수상자들 및 환경 관계자들이 간단한 다과와 음료를 즐기며 만남의 기회를 갖는 시간이 마련됐다.

환경법률신문사 김헌수 본부장은 "환경언론지로서 10년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환경분야에 있어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언론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녹색환경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수상자들과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