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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는 지난 18일 공릉천 중류 사리현동 동문아파트 뒤편 하천 둔치에 조성한 국화 꽃밭에서 제초작업을 실시했다.
이곳은 지난해까지 불법으로 경작하던 곳으로 하천 수질오염과 수생태계 파괴의 주범이었다. 구는 올해 초부터 불법경작을 차단하고 이곳에 꽃밭을 만들어 주민들이 휴식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을 세웠다. 꽃밭에는 도로변 꽃길 조성에 사용된 후 폐기되는 국화를 재활용해 이식했으며 미처 국화를 심지 못한 구간에는 코스모스를 파종했다.
그간 계속된 가뭄으로 수차례 물을 주는 등 꾸준히 관리했으나 여름이 되면서 잡초가 우거져 국화의 생육을 저해하기에 이르렀다. 구는 꽃밭 조성에 참여한 고양환경단체협의회 회원과 힘을 합쳐 지난 18일 국화 꽃밭에서 제초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제초작업에는 20여명이 참여해 무려 4시간에 걸쳐 명아주, 단풍잎돼지풀, 바랭이 등 기세등등한 잡초를 말끔하게 뽑았다. 국화 옆에 심은 코스모스는 때 이르게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작업 도중 일부 시민은 음료수를 사다 주면서 봉사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구는 꽃밭을 잘 관리해 아름다운 국화꽃을 피운 후 인근 동문아파트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꽃밭 관리에 동참해 주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권해원 고양환경단체협의회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 국화꽃밭 가꾸기에 많은 땀을 흘렸다”며 “올 가을 멋진 국화꽃이 만발하면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꽃밭 가꾸기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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