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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로를 타고 파주로 오다보면 시 경계표지판을 안 봐도 파주에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파주로 오면 불법광고물과 쓰레기가 없는 깨끗한 도시를 보게 된다는 조리읍 신모(47세)씨의 말이다.
파주시는 ‘깨끗한 파주 만들기’를 시정 중점과제로 정해 다양한 시책을 실시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파주의 도시 미관에 대한 애착은 10여 년 전부터 시작됐다. 특히 시가 불법 광고물 정비 등 옥외광고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전담조직 설치와 일관성 유지, 원칙과 전략, 시민의식 개선 및 참여에 있었다. 이에 역대 시장들의 추진 의지와 담당 공무원들의 노력이 더해진 결과다.
시는 기존에 잘 된 제도는 계승 발전시키면서 더욱 깨끗한 파주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올 해 선보이고 있다.
불법광고물 정비를 위해 365일 휴일 없는 단속반을 운영하여 단속‧정비 하고 있다. 시청, 읍‧면‧동 18개반이 휴일 없이 단속을 하고 있으며, 시청에서는 저녁 8:30까지 매일 평일 야간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관주도의 단속‧정비에서 벗어나 민‧관 합동정비를 실시하고 어머니 봉사대, 자율방범대 등 유관 단체 등과 수시로 합동정비를 실시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다량의 불법광고물 설치 업소, 청소년 유해업소, 불법LED간판 등 월별 테마를 정해 집중 단속해 올해만 총 20,726건의 불법광고물을 정비했다. 또한, 불법광고물 정비 읍‧면‧동 경쟁 평가제를 운영하고 정비 업무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고품격 간판문화 조성을 위해 주변 환경 및 건물과 잘 어울리는 작고 예쁜 간판을 발굴 시상하는 예쁜 간판·공공디자인 공모전을 시행해 30개 업소에 우수작품을 설치하고, 골목길 상가 LED 간판 개선사업, 통합지주간판 정비 사업을 시행 중이다. 그 결과 시는 지난해에도 전국 옥외광고 평가에서 최우수를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이는 2006,2007,2008,2010년에 이은 5번째 결과물이다.
깨끗한 도시는 무엇보다 쓰레기가 없어야 한다.
시는 청결하고 쾌적한 도시를 위해 올 해 국토대청결운동(총29회 실시, 7,180명 참석), 골목길입양사업(총 86개 단체 참여, 3,496명, 총172㎞의 골목길을 월 2회 이상 청소) 등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별 취약지와 골목길 등 이면도로를 관리하고 있다. 올해 쓰레기 무단 투기 등 불법행위 단속에 대해 총 130건, 2천3백만원의 과태료를 처분한 바 있다.
민선6기 들어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파주사랑 POP(Power Of Paju people)' 시민운동의 확산이다. 지난해부터 이재홍 시장과 공무원, 군부대 및 민간단체, 기업, 지역주민, 학생들의 공원사랑 자원봉사에 이어 공원 관리 분양 프로그램과 문화유적, 관광지, 체육시설 등도 시민 스스로 가꾸는 시민참여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운정신도시 내 미개발용지에 꽃밭을 조성하고, 방호벽, 부대담장 등 군 시설물은 대학생과 시민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정비하고 있다.
특히 이 시장은 깨끗한 파주를 만들기 위한 민․관의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 이재홍 시장은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려면 최소한 3~5년이 걸리지만, 시민참여 POP 운동 등을 통해 도시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은 짧은 시간에도 가능하다”며 “도시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파주가 대한민국 중심 도시인 명동과 강남 테헤란로가 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중소도시이면서 지역의 특성을 잘 살려 대표 관광도시가 된 독일의 친환경도시 프라이부르크시와 스페인의 세비야시가 되는 것은 파주 시민 모두가 노력하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다”며, “메르스 바이러스는 개인 위생이 청결하기만 해도 예방할 수 있듯이 도시가 깨끗하고 청결하면 각종 범죄 감소 및 기초질서 확립으로 살기 좋은 도시로 변모할 수 있다”면서 “깨끗한 도시는 도시의 품격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읍․면에는 미관팀이 있으나 동 지역에는 법규상 미관팀을 신설하기 어려우므로 조직진단이 끝나는 8월 경 동지역에 미관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을 2명씩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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