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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분야 기후변화협약 대응 워크숍 개최 최장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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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는 6월 29일 항공분야 기후협약 대응 워크숍을 한국교통연구원(경기도 일산) 강당에서 개최 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정부, 연구기관 및 항공사 등 업체 관계자 약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교통연구원 조준행박사가 항공분야 배출권거래제도(ETS) 도입 대응방향을 발표하는 등 5명의 전문가가 주제발표를 하고 토론을 가지게 된다.
한편, 이미 EU는 2005년부터 정유공장, 제철소 및 소각장 등을 대상으로 ETS를 시행중에 있는데, 항공분야도 EU 국가는 2011년부터, 비 EU 국가는 2012년부터 ETS에 편입시키고자 입법절차를 추진중에 있어 항공업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EU는 이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물론 관련국가와 합의없이 추진 중인데, 이 제도가 시행되어 우리나라 국적항공기를 포함하여 유럽지역 공항에서 출ㆍ도착하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과 화물에 부담이 전가될 경우 요금 인상 등 경제적 불이익이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항공안전본부는 EU의 ETS 추진 등 항공분야 기후협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하여 금년 2월 관련 연구소 및 항공사 등 12명이 참여하는 전담팀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금년 4월에는 EU의 ETS 추진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착수하는 등 ETS가 도입될 경우에 항공운송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은 ETS에 대한 국제동향을 분석하고 대응방향을 폭넓게 토론함으로써, 향후 항공분야 ETS의 대응을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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