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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우리나라 최초 지방 공단으로 설립된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이 주요 시설물 관리·운영을 넘어 시민행복서비스를 창출하는 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10대 혁신안을 내놨다.
크게 ▴행복서비스창출 ▴절대안전 ▴재정자립 ▴청렴호혜 4개 부문에서 시민들이 실질적인 개선과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해 서울어린이대공원, 지하도상가, 서울시립승화원, 서울추모공원, 자동차전용도로와 같이 시민 생활과 밀접한 도시기반 시설물은 물론 장애인콜택시 업무 등 총22개 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고 있다.
예컨대 주로 프로선수들이 이용해 아마추어 축구인이나 일반시민에겐 문턱이 높던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전면 개방된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7개 축제, 70개 체험프로그램, 7개 문화행사가 연중 다종다양하게 열리는 ‘777 어린이왕국’으로 변모한다.
서울시립승화원, 서울추모공원 등 추모시설은 서울의료원 장례식장과 협력해 거품을 완전히 제거한 ‘착한 장례비 50% 모델’을 선보인다. 시설사용료부터 장의용품, 접객비, 안장비용의 표준가격표를 제시, 평균 1,200만원이 넘는 장례비를 절반으로 낮춘다는 계획.
안전과 관련해선 자동차전용도로 포트홀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해빙기와 우기철 포트홀 복구시간을 종전 24시간에서 6시간 이내로 대폭 단축하고, 급커브 경사 불량으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5개 자동차전용도로 위험구간은 올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근본적인 구조개선에 들어간다.
2017년까지 ‘지방공단 최초 100% 자립경영’도 실현한다는 계획. 신규 수익창출(최대 352억 원), 비용 절감(55억 원) 두 가지 방법으로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서울시는 공단이 자립경영을 할 수 있도록 시 자산인 지하도상가를 공단에 출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정한 채용을 위해 학력, 연령, 어학점수는 물론 외모(사진)까지 서류전형에서 배제하는 이른바 ‘스펙초월채용’을 올해 전면 시행하고, 100% 외부전문가 면접 및 면접 당일 합격자를 발표하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아울러 부패감시 전문 외부기관으로부터 365일 청렴모니터링을 받고, 임직원이 3불 사건(인사·입찰 등 부정청탁, 성범죄·상습적 언어폭력 등 반인권, 음주운전 상해 및 사망사고)에 연루된 경우에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중징계는 물론 최대 5배의 징계부가금 부과 및 형사고발 등의 사법적 제재도 추진한다.
서울시설공단은 이와 같은 내용의「시민께 드리는 10가지 혁신약속」을 18일(수) 발표, 최초의 지방 공단이라는 수식어를 넘어 새로운 지방 공기업 모델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혁신발표는 서울시 혁신 시리즈 ‘함께혁신’ 제7탄으로, 18개 서울시 산하 투자, 출자·출연기관 중엔 SH공사에 이어 두 번째 발표다.
오성규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10대 혁신대책을 통해 서울시민들에게 똑똑하고 행복한 생활기반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행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끊임없는 혁신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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