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개최 현장 모습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KORA,이사장 윤승준)는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15년도 사원총회'를 개최했다.

26일 오전 열린 사원총회는 윤승준(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초대 이사장을 비롯 환경기자회(회장 신미령) 등 150여명이 참석, 다양한 사업추진과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윤승준 이사장이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윤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센터업무를 개시한지 1년이 됐다"고 소회를 밝힌뒤 '2014년도 성과 및 전망'에 이어 '2015년도 사업계획''사원총회 의결안건' 등을 밝혔다.

윤 이사장은 "지난해 재활용의무량 이행률은 101.6% 달성, 공동위원회에서 품목별 분담금 및 지원금을 연차별로 인상, 유통지원시스템 구축과 센터의 조직을 조기에 안정화하는 성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에 윤 이사장은 "재촉법 개정으로 내년 1월에 빈용기보증금 반환업무가 센터로 이관되고, 올해에는 용기순환협회가 센터로 통합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올해 사업추진에 있어 품목별 재활용 계획 목표량을 설정해 목표관리제 도입, 유통지원 시스템에 자동계량관리 시스템을 설치해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윤 이사장은 특히,"전년도 실적이 저조한 종이팩과 유리병에 대한 대책을 강화하고 현장 목소리를 수시로 청취해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5년도 사원총회의 의결안건은 2014년 사업실적 및 결산(안), 201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정관 일부 개정안 등 3건을 상정, 의결했다.

2014년 사업실적 및 결산안의 주요골자는 아래와 같다.

▲ 사업실적 : 6개 포장재의 재활용 의무량 이행률 101.6% 달성 
- 14년도 재활용량은 1,010천톤으로 전년도 958톤에 비해 52천톤 증가
- 831개 회수·재활용회원사와 계약을 체결해 956억원 지원

▲ 결산 : 감가상각비 등을 반영하여 차기 이월액 10.4억원
- 수입 : 재활용 지원금 및 이자수익 등 수입액은 1,042억원으로 계획 대비 12억원 감소
- 지출 : 유리병, 종이팩 재활용량 감소 등에 따라 사업·운영비 지출액은 1,030억원으로 계획 대비 39억원 감소

201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의 주요골자는 아래와 같다.

▲ EPR 재활용 계획 목표량 100% 달성

▲ 핵심사업 실행력 강화, 재활용 산업 육성 및 기술개발 강화, 경영시스템 고도화 등 3대 과제

▲ 수입 지출예산 1,656억원 편성

정관 일부 개정안의 주요골자는 아래와 같다.

▲ 센터의 주사무소 위치 서울특별시~경기도까지 추가, 필요 지역에 지사를 둘 수 있게 규정 신설

▲ 사원 스스로 탈퇴하는 경우 탈퇴서 제출 후 탈퇴할 수 있도록 개정

▲ 환경부 자원재활용과장과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 사장을 당연직 임원(이사)으로 선임

▲ 추가경정예산 및 예산의 전용(장·관)에 관한 사항과 표창에 관한 사항을 이사회 의결사항에 추가

윤승준 이사장과 환경기자회(회장 신미령)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