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궁행(實踐躬行, 실제로 몸소 행함) 말로만이 아닌 직접 몸으로 움직여 실천하고 시민과의 대화와 소통을 중시하는 3선 시장이자 민선 6기 하남시 시장인 이교범 하남시장과 시의원, 공직자가 매년 겨울 한강 최대철새도래지 하남 당정섬을 찾는 멸종위기종 2급 큰고니 등 겨울철새 보호 실천을 위해 ‘2015 하남시민과 함께하는 고니학교 모이 주기’행사에 직접 참여한다.

‘2015 하남시민과 함께하는 고니학교 모이 주기’행사는 오는 7일 오후 12시부터 하남유니온타워에서 500kg 고구마 고니 모이 만들기와 나눠주기 체험, 새 사진 전문작가이자 조류생태전문가인 ‘고니학교 교장선생님’ 서정화 선생님 등 전문가와 함께하는 겨울철새 교육과 탐조 체험, 고니종이접기와 소원쓰기 체험 등 환경과 생태에 대해 재미있게 배우고 생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하남시 후원으로 하남시환경교육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환경부인증 환경교육프로그램 제2012-08-08호 ‘고니학교’의 일환이다. ‘고니학교’는 한강 최대철새도래지인 하남시 당정섬 겨울철새 관찰과 서식지 보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 10년간 매해 11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 꾸준히 하남시민과 고니 등 겨울철새와 생태에 관심 있는 전 지역민을 대상으로 운영되어 하남시 뿐 아니라 수도권과 전 지역민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로 총 5,000여 명의 참여했다. ‘2014 하남시 고니학교’ 또한 지난 2014년 11월 29일부터 오는 2015년 2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2시 하남유니온타워와 당정섬 일대에서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참수리를 볼 수 있는 곳이며 최근 큰고니가 324마리 관찰되어 사상 최다 개체수를 기록하였고 우리나라에서 50여 마리 미만으로 관찰되는 희귀종 호사비오리가 12마리 이상 관찰되는 등 겨울철새의 천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한강 최대 철새 도래지 하남 당정섬은 큰고니(천연기념물201호), 참수리(천연기념물243호), 흰꼬리수리(천연기념물243호), 호사비오리(천연기념물448호), 비오리, 흰뺨오리, 청둥오리 등 40여 종의 겨울철새 5천여 마리를 관찰할 수 있는 생태 보물섬이다.

멸종위기종 2급인 큰고니 보호를 위한 ‘고니 모이 주기’는 10년간 운영되어 온 ‘고니학교’와 함께 꾸준히 이어온 겨울철새 서식지 보전 활동으로 혹독한 시베리아의 겨울을 피해 새끼와 함께 하남 당정섬으로 온 큰고니 가족이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낸 뒤 다시 번식지인 시베리아 등지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한 생태보전 활동이다. ‘고니 모이 주기’는 수생식물의 뿌리 등 식물성 먹이만을 섭취하는 큰고니에게 고구마 등 모이를 주기적으로 공급하여 하남 당정섬이 안정적인 서식지임을 인식시키고 무려 3~4,000km의 먼 길을 날아 번식지인 시베리아 등지로 돌아가는 큰고니의 무사안녕과 내년 겨울 새로운 만남을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져 있다.

‘2014 하남시 고니학교’는 매주 100kg의 고구마를 큰고니가 먹기 쉽게 잘게 썰어 나눠줘 왔으며 ‘2015 하남시민과 함께하는 고니학교 모이 주기’행사 때는 무려 500kg의 고구마를 이교범 하남시장과 시의원, 공직자, 하남시민과 함께 썰어 하남 당정섬 인근에서 큰고니에게 나눠 줄 예정이다.

‘시민이 행복한 도시, 풍요로운 청정 하남’을 위해 다양한 정책 수립과 실천은 물론 지난 2일부터 천현동을 시작으로 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현장대화에 나선 이교범 하남시장은 오는 7일 오후 12시 하남유니온타워에서 100여 명의 하남시민과 함께 ‘2015 하남시민과 함께하는 고니학교 모이 주기’행사에서 고니 모이인 고구마 썰기 등을 하며 하남 환경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하남시민들과 몸과 마음으로 공유하고 공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