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법률신문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
 
최종편집 : 2023.3.23 목 15:52
기획/특집
전국고물상연합회 신년회...단합의 힘 보여줘
김헌수, 문홍주 기자  |  webmaster@ecolaw.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01.30  13:06:1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전국고물상연합회 신년회가 지난 29일 서울역 3층 아이린스 트레인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전국고물상연합회는 지난해 6월 전국고물상의 ‘민간 복지 역할 증대’와 전국 재활용인의 ‘생존권 방어’를 위한 취지로 출범한 단체다.

   
국회 환경 노동위원 한정애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각계의 내빈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낸 가운데 신년회에 직접 참여한 새정치민주연합 국회환경노동위원인 한정애 의원은 “조직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며 “대기업 위주가 아닌, 누구나 잘살 수 있는 차원에서 법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한 의원이 말한 ‘법안’은 현재 고물상의 미래를 결정짓게 될 ‘자원순환 기본법’을 말한다. 환경부에서도 별도로 이와 관련한 법안을 추진 중이지만, 자원순환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환경부 외에도 다른 부서들이 관할하는 제도와 법적인 정비가 함께 필요하다. 따라서 ‘환경부 개별법’으로는 한계가 분명하기에 전국고물상연합회는 이를 결사적으로 반대하며 ‘자원순환 기본법’의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다.

내빈들이 한 명씩 돌아가며 인사말을 전한 가운데, 노동정치연대포럼 이용식대표는 “한국 사회가 장기침체로 접어들고 있고, 기득권자들은 자정능력을 상실했다”며 “이러한 사회가 바뀌기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전국고물상인들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고물상연합회 임기택 공동대표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전국고물상연합회 임기택 공동대표는 고물상이 “폐기물이라는 굴레, 입지의 굴레, 세제의 굴레, 인식의 굴레에 얽매여있다”며 “전국고물상연합회는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생존의 절박함 속에서 우리를 지켜내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임 대표는 전국고물상연합회 공동대표로서 2015년의 활동목표를 밝혔다. 

첫 번째는 자원순환기본법의 조속한 국회통과다. 임 대표는 “2월 임시국회에서 법안 통과가 미루어진다면,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국회의 직무유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두 번째는 자원순환기본법을 바탕으로 한 국토의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이다. 즉, 입지 문제의 해결이다.

세 번째는 ‘철 스크랩 부가세 매입자 과세제도의 입법 저지’다. 국회에는 현재 이와 관련한 내용의 개정안이 상정되어있다. 임 대표는 “이것은 동 스크랩 부가세 매입자 과세 제도와는 차원이 다른 악법”이라고 주장하며 “철 스크랩 부가세 매입자 과세제도는 세금폭탄이라는 엄청난 고통을 안겨줄 것”이라고 했다.

네 번째는 시민들과의 어울림이다. 임 대표는 “고물상은 동네에 머물러야 하고, 우리의 이웃이 우리의 고객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친화적이지 못했다”며 고물상이 자성해야 할 부분을 강조했다. 임 대표는 이를 위해 고물상 주변의 정리정돈을 철저히 하자는 캠페인을 개시할 것이라고 했다. 임 대표는 “막히고 고인 것은 병들고 썩어가기 마련이니 서로의 이해가 부족한 부분은 대화로 풀어가자”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국고물상연합회 조남준 공동대표가 내빈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전국고물상연합회 조남준 공동대표는 “흔히 고물상은 떼돈 버는 집단으로 매도됐다”며 “하지만 사실은 고물상은 변변한 일거리 하나 받을 수 없고, 누구 하나 관심 가져주지 않는 노인들과 함께 최소한의 생존권을 지켜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고물상과 우리 사회가 함께하는 상생의 길을 걷자”고 했다.

   
△환경학술단체연합회 류재근 박사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

이어 환경학술단체연합회 류재근 박사는 축사를 전하며 1940~60년대 무렵 전쟁 전전(戰前), 전후(戰後) 세대의 또래라면 누구든 탄피를 줍고 고물을 주웠던 경험이 있다고 했다. 류 박사는 “한국 사회의 발전은 이러한 고물의 재활용을 바탕으로 이뤄졌다”며 전국고물상연합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2015 전국고물상연합회 밤'에 참석한 한정애 의원(오른쪽 4번째)을
비롯한 내빈들이 케이크를 자르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헌수, 문홍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1
새만금 유휴지 활용 태양광 발전... 이산화탄소 19만 톤 감축
2
국립공원 김경순 상임감사, 지리산국립공원 ‘청렴간담회 및 현장점검’실시
3
산업교육연구소, 바이오 기반 산업소재 성공사례와 사업전략 세미나
4
마포구, '기피시설 백서 편찬위원회' 출범
5
수도권매립지공사,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 체결
6
한국환경공단 부울경환경본부, 공동주택 폐가전 수거 활성화 협약
7
서울시, 20일부터 대중교통, 개방형 약국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8
서울시, 전국 최초 '침수 예‧경보제' 시행
9
‘제40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작 발표
10
일산소방서, 일산킨텍스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주)쎄니팡, 세계 최초 상수도관 ‘질소세척공법’ 기술 상용화

(주)쎄니팡, 세계 최초 상수도관 ‘질소세척공법’ 기술 상용화
“상수도관 세척에 순도 99.9%의 질소 기체를 사용하는 기술이 상하수도 업...

식사동 낙후지역(고양공단 인근) 환경개선 요구

식사동 낙후지역(고양공단 인근) 환경개선 요구
대규모 폐기물 처리장과 레미콘 공장 등이 위치한 경기 고양시의 한 공장 밀집 지역 주민...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윤리강령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경인로77길 19(문래동2가 35) | Tel : 02)2068-4400 | Fax : 02)2068-4404 | 발행인·편집인 : 金惠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숙
(수도권본부)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학운리 양촌지방산업단지 E블록 1롯트 메카존 827호
등록번호 : 서울 다 07140(2005. 7 .19) 대한인터넷신문협회회원사
증서번호 : 2007-0515-02 서울 아 00617(2008. 7. 8) 인터넷환경법률신문
Copyright 2023 환경법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cola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