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영수)은 기업체 제조현장 녹색화 기반 기술 보급을 위해 ‘2015년 기후변화대응 녹색화 기술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후변화대응 녹색화 기술 지원 사업’은 총 36억 4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지난 2013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3차 년도) 총 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30개사 정도를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공정진단을 통한 에너지 온실가스 저감 컨설팅, 온실가스 감축 실적 등록 및 환경 라벨링 인증 지원 등이다. 

울산시는 “재정, 기술력, 인력 등의 열악한 중소기업체에 기후변화 대응기반 구축, 청정생산 그린 공정 진단 및 공정 개선을 위한 기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관련 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산업용 필름을 제조하는 ㈜태산지앤이(울주군 온산읍 소재) 등 총 40개사에 온실가스 인벤토리구축, 온실가스배출감축등록, 공정기초진단, 공정정밀진단, 청정생산 공정개선, 시제품 보급 등을 지원했다. 

추진 결과 총 148억 3,000만 원의 경제적 효과와 13억 5,000만 원 환경적 효과를 거두었다. 

특히,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CO2)를 연간 11만 2,768톤을 저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