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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뉴리더 국민연합 신년교례회 개최이석연 전 법제처장, 책을 통한 삶의 지향점 제시
문홍주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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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1.23  1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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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청양(靑羊)의 해를 맞아 ‘뉴리더 국민연합’ 신년교례회가 맑은샘 문화센터에서 열렸다.

뉴리더 국민연합(상임대표안외선)은 헌법에 있는 자유민주주의 체제 아래 ‘좋은 사람’이 모여 ‘좋은 나라’를 만드는 게 목적인 생활밀착형 시민운동 모임이다.

   
△돌아가며 한 명씩 자기 소개를 하고 있는 뉴리더국민연합 회원들

이 날 교례회는 회원들이 새해를 시작하며 간단한 회원들의 자기 소개, 공로패 수여식, 전 법제처 장관 이석연의 강연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신년 교례회 특강을 진행하고 있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

특강을 맡은 이석연 전 법제처장은 본인이 발간한 책의 제목이기도 한 ‘책, 인생을 사로잡다’를 주제 삼아 이야기를 시작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명확한 아이디어가 있는 것처럼 이야기를 한다. 정작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선 아무런 생각이 없으면서 말이다.”

이석연은 파울로 코엘류의 소설 연금술사의 한 대목을 인용하는 것으로 강연의 서두를 열며 자신도 언행일치라는 점에 있어서 ‘나도 말로만 떠드는 것이 아닌가’ 뜨끔하다고 했다. 이석연은 책을 통해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갈 수 있고, 낯선 길을 걷는 사람에게 올바른 이정표를 제시해 줄 수 있다고 했다.

이석연은 젊었을때의 독서는 석판에 글을 새기는 것과 비슷하다며 앞으로의 삶에 지워지지 않는 강력한 지침이 되는 중요한 경험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자신도 젊었을 때 읽었던 사마천과 사기 등은 지금도 여전히 읽고 있다고 전했다. 

책을 많이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글을 쓰는 요령도 생기기 마련이다. 몇 백 페이지의 무의미한 문장이 나열된 책을 그냥 외우라고 하면 불가능하지만, 수 천 페이지가 넘는 삼국지는 달달 외울 수 있는 것을 보면 책의 위력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이석연은 책을 읽을 때 읽고 싶지 않지만 억지로 읽어야 하는 이른바 ‘독후감 책’보다는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는 것이 가장 좋다며 근래 읽은 책인 ‘1417년 근대의 탄생’에 나오는 한 구절을 인용했다.

“책의 우리의 마음을 모든 고난으로 벗어나게 해주고 많은 사람들이 열망하는 것을 경멸하는 법을 가르친다”

그가 인용한 구절 속의 ‘많은 사람들이 열망하는 것’은 우리들이 흔히 추구하는 돈과 권력 명예, 그리고 부를 말한다. 이러한 것들이 사실 모두 부질없다는 것을 책이 가르쳐 준다는 것이다.

이석연은 책은 우리 사회의 리더가 어떤 성정(性情)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도 말해준다고 했다. 조선왕조실록을 통해 보면 선조의 콤플렉스가 조선에 어떤 악영향을 끼쳤는지를 여실히 볼 수 있다고 했다.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던 신년 교례회 모임을 통해 회원들은 뉴리더 국민연합의 근본 취지를 되새기며 새해를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

   
△청양의 해를 맞아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뉴리더국민연합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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