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팔레스 숲체험교육에 몰입하고 있는 지적장애인들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이사장 허경태)에서는 12월의 매서운 추위에도 숲체험교육의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11~12일에는 영천팔레스 지적장애인 시설 90여명, 18~19일에는 대전자활센터에서 생활자 70여명을 초대하여 ‘희망나눔 숲 캠프’를 개최했다.

녹색사업단에서 추진하는 희망나눔 숲캠프 사업은 다문화‧학교생활지원‧장애인‧소학교 및 도서벽지 학생들에게 숲 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성과 자존감을 형성하고 사회적 통합과 화합을 이끌어 내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참가자의 화합을 이끌어 내는 ‘연리지 나무의 행복한 고민’과 인성을 도모하는 ‘뿌리 깊은 나무의 힘찬 도전’이라는 세부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다.

△ 숲체험교육에 참가한 대전자활센터 생활자들

특히, 18~19일 진행되었던 숲캠프에는 70~80대 어르신 30여명 및 저소득층 아동 40여명을 함께 초대하여 세대가 어우러져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참가시설 관계자는 ‘이번 숲캠프 참가를 통해 어른공경에 대한 자세와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세상 밖으로 쉽게 나가지 못했던 소외된 이들에게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주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도 ‘희망나눔 숲 캠프’참가는 2월 중 홈페이지 안내 및 전국 교육청으로 공문 보내 신청 받을 예정이며, 참가에 따른 비용은녹색사업단에서 녹색자금으로전액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