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의 환경인으로 선정된 정연만 환경부 차관(오른쪽에서 3번째)이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 회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정연만 환경부차관이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 소속 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환경인'으로 선정됐다. 

올해의 환경인은 한 해를 빛낸 환경인으로 추천받은 환경인 가운데 기자들의 1인 1표 투표로 다수 득표자가 선정된다. 

환국환경전문기자협회는 올해의 환경인으로 정연만 환경부차관을 선정한 수상사유에 대해 △ 2014년 세월호 등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한층 커져가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현장을 발로 뛰는 근면함과 성실함 △ 경제부처들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경부의 위상제고를 위해 젊은 환경부 공직자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리더십 등으로 밝혔다.

다음은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에서 밝힌 수상 선정 전문이다.

환경부는 규제라는 업무특성상 기업 등 경제주체로부터 인기를 얻기 어렵고, 국민들에게도 직접적인 혜택을 줄 것이 많지 않아 관심을 끌기는 쉽지 않지만 기후변화 대응, 녹색소비 등 국민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분야이다.

그러하기에 최고 지도자의 소통과 공감의 리더십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데 정연만 환경부차관은 바쁜 일정의 장관을 도와 전국 및 해외 현장을 발로 뛰면서 우리의 환경 정책을 알리고 공감을 얻어내는데 일분일초의 시간도 아끼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

환경부는 공룡 개발 및 경제부처와 부딪힐 일이 많아 조종과 협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각 부처와 허심탄회하게 협의하고 정책을 조정해야 하며, 입법기관인 국회와의 협조도 꼭 필요하다. 정 차관은 관련부처와 국회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위해서도 본인이 갖고 있는 능력을 발휘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하여 환경부의 정책을 입법화하고, 예산을 확보하는 업무에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했다는 평이다. 또 경제계에서 환경부를 기업의 발목을 잡는 부처로 지목하고 언론 플레이를 하는 등 사면초가에 빠져 어쩌면 의기소침할 수도 있는 환경부 공무원들의 입장에서 소신 있고, 의지를 갖고 정책을 펼 수 있도록 독려하고 버팀목의 역할을 했다.

2014년 1년 동안 정 차관은 각종 세미나 포럼 행사 등에 적극 참여함으로서 현장 중심의 발로 뛰는 소통과 공감의 행정을 몸소 실천했다. "자리를 빛내기 위해 왔다.”는 정 차관의 말처럼 정 차관이 가는 곳은 늘 빛이 났다. 정 차관의 외모에 따른 위트이지만 사람들은 이 말에 웃었고 공감했다. 

아무리 어려운 환경문제도 국민들이 알고 이해한다면 잘 풀릴 수 있을 것이다. 국민의 관심과 사랑이 있다면 환경정책은 성공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국민과 소통하는 능력이 가장 요구되는 공무원의 덕목인데 정 차관은 시민단체, 언론 등과의 관계도 원만하여 환경부의 정책이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질 수 있도록 하는데도 큰 역할을 했다.

이러한 국민들과의 공감과 소통을 위한 현장 중심의 발로 뛰는 성실함이 정 차관이 올해의 환경인으로 추천된 이유이며, 기자들이 표로써 선정한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