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지난달 24일 경북 경주 가든형식당(토종닭 식당)에서 AI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AI 발생방지를 위하여 가든형 식당을 포함한 소규모 가금농장과 전통시장의 방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으로는 ▲ 가든형식당을 포함한 소규모 농장(닭 3천마리 및 오리 2천마리 이하) 및 기타(닭, 오리 제외)가금에 대하여 일제점검 ▲ 방사사육, 남은 음식물 급이, 농장소독 관리, 소독약품 사용여부 등에 대한 조사 및 방역지도를 실시 ▲ 공동방제단을 동원하여 소규모 가금사육농가에 대한 소독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도는 도내 전통시장 5개소에서 판매중인 가금류에 대한 시료(분변)를 채취하여 AI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소규모 가금농가 및 전통 시장에 대한 AI 방역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도에서는 ‘14.1월부터 H5N8형 AI의 전국적인 발생에도 청정지역을 유지해오고 있으나, 철새가 도래하고 AI가 잘 발생하는 동절기에 접어듬에 따라 철저한 AI 방역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따라서 ▲소규모로 토종닭 등을 마당 및 과수원 등에서 사육하는 도민 동절기에 사육자제 ▲사육시 방사를 금지하여 야생조류와 접촉을 철저히 차단 ▲ 철새도래지에 대한 방문을 절대 금지 ▲ 폐사가 증가하는 등 AI가 의심될 경우 즉시 관할 행정시(축산과)나 읍면사무소 또는 가축전염병 의심신고전화(1588-4060)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도는 "가금사육농가에서도 출입자 및 출입자에 대한 철저한 통제, 축사입구 소독조 비치, 축사별 작업화 사용 및 농장내외부에 대한 소독실시 등 철저한 차단방역을 실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