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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내 최대 규모 난방공급시설 가동탄천물재생센터 방류수 잠재열 활용해 지역난방 공급...연간 2만 가구
이창열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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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2.01  0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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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 하수열 이용 열공급 시설'의 조감도

서울시가 탄천물재생센터에서 한강으로 버려지던 하수열을 재활용, 연간 2만 가구에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탄천 하수열 이용 열공급 시설’설치를 완료했다. 

국내 최대 규모이자 서울에선 처음 시도되는 하수열 이용 열공급 시설이다.

연간 석유환산 2만 TOE 에너지 생산을 통한 150억 원의 석유 수입대체 효과, 온실가스 44천톤 CO2 저감을 통한 소나무 31만 6천 그루 상당의 식재효과가 기대된다.

박원순 서울시장, 김종훈 국회의원,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 김상기 한국지역난방공사 부사장 등 사업 관계자와 일원동 지역주민들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2012년 2월 서울시와 ㈜포스코에너지가 ‘탄천물재생센터 하수열 이용 지역난방 공급 민간투자사업(BOT) 실시협약’을 체결하면서 추진됐다. 이후 인근지역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2013년 10월 착공, 14개월간의 공사를 마쳤다.

하수열 활용시스템은 스웨덴, 노르웨이와 같은 북유럽 등에서는 1, 2차 석유파동 이후 널리 쓰이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소규모 건물 냉난방에 이용 되었던 에너지 수단이다.

탄천 물재생센터는 강남지역 4개구와 하남시, 과천시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일평균 약 800천톤 처리하는 생활하수 처리시설로 이번에 준공된 하수열 이용 지역난방 생산시설은 탄천 센터 내 한강으로 처리하수가 버려지는 방류구(2처리장) 인근 지하에 1,434평방미터 규모로 설치됐다.

열 생산 주요 설비는 시간당 9기가칼로리(Gcal) 열 생산을 할 수 있는 히트펌프 7대, 열 공급관, 전기실로, 시간당 최대 63Gcal의 열량을 생산 할 수 있는 규모다.

한편, 서울시는 시가 가동 중인 나머지 서남, 난지, 중랑 물재생센터의 방류수도 단계적으로 난방열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탄천, 서남, 난지 및 중랑 4개 물재생센터에서 일일 평균 4백 39만톤을 한강으로 방류하고 있는데, 방류수는 동절기에도 11°C 내외의 잠재열을 함유하고 있어 이를 적극 활용할 계획.

먼저 2단계 사업으로 서남물재생센터에 ‘15년 상반기 착공해 연간 19만Gcal의 난방 용수를 마곡도시개발 지구에 공급 할 계획이다.

장혁재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탄천을 시작으로 서남물재생센터 등 하수처리시설과 지하철 역사에서 발생하는 지하수 등을 활용하는 수온도차 에너지 개발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친환경 에너지 개발․이용으로 전력자립률을 2020년까지 20%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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