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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소신 분명한 단체장이 사랑받는 시대”-강현석 고양시 시장 류 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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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가 최근 젊고 활기차게 변화하고 있다. 주말이나 휴일 가족단위 나들이 나온 사람들로 호수공원이 넘쳐나고 주변 상가에는 젊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그만큼 서울에서 고양시로의 거리가 가깝고 인접도로 개선으로 인해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다.
그럼 왜 예전에 없었던 젊은 세대들이 강남과 종로, 그리고 신촌 등 서울 도심을 벗어나 경기도 고양시로 밀려들고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든다.
민선으로 당선되어 지속적으로 고양시 시장을 역임하고 있는 강현석 시장을 만나 활기차고 능동적인 행정업무를 통해 고양시가 점점 더 젊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지자체 단체장은 소신 있는 사람이 최고
“주민들의 의견을 100% 듣고 수용한다고 해서 유능한 단체장이 아닙니다. 나름대로 주민들로부터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지만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주민들을 배려한다고 시작한 사업이 다수를 다 만족시키기는 어렵습니다. 그 만큼 다양한 의견이 넘쳐나는 시대에 살면서 업무 추진에 있어 반대론자가 없다라고 한다면 거짓말입니다.”라고 말하는 강현석 고양시 시장은 최근 주민소환제와 관련해 소신을 밝히고 업무를 얼마나 열정적으로 실천해 옮기는 가가 평가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하남시의 경우를 이야기 하며 “나름대로 하남시장의 어려움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지역에 납골당을 짓기 위해서는 최근 추세의 주민들은 무조건적인 반대를 할 것이 불을 보듯 확실한 것인데 나름의 사업에 대한 확신을 갖고 소신 것 일을 추진하는 모습이 오늘날 지자체 단체장의 모습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며 확실한 업무추진과 사업에 대해서는 단체장도 업무에 소신을 갖고 적극적으로 주민들과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하는 것 역시 중대한 역할 중에 하나라는 설명이다.
본인 스스로가 공부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
“정말이지 다양한 민원과 주민들의 요구가 넘쳐나고 있는 상황에서 질문과 내용을 잘 모르고 답변하고 주민들과 약속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수를 두는 것입니다. 따라서 나름대로 민원들에 대해 공부하고 그 현상을 알기 위해 노력합니다.”라고 말하며 환경시설물들에 대한 반감을 없애기 위해 개인적으로 공부를 하며 그 시설물들에 대한 작동원리를 파악하고 주민들에게 설명하며 왜 필요한지를 함께 토론하며 방안을 찾는다는 것이 강현석 고양시장의 장점이며 차별화 전략이다.
환경시설물하면 반 환경적 혐오시설로 낙인찍혀 “땅 값이 떨어진다.”, “환경적으로 문제가 많다”라는 등의 민원에 부딪혀 효과적인 시설물을 적지적소에 들어오기 어려운데 강 시장 스스로는 이러한 환경시설물들에 대해 직접 공부하고 알고 난 이후에 해당주민들에게 효율과 이익부분을 설명해 민원에 대한 업무추진 효율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꾸밈없는 모습과 진솔한 대화가 단체장의 모습
강현석 시장은 정말이지 꾸밈이 없다. 아들이 처음 아르바이트해서 사준 양복을 자랑하며 “왠만 하면 사준 아들 성의도 있고 해서 열심히 입고 다닙니다.”라고 말하며 검은색 양복을 애지중지 했다. 그 만큼 정이 넘치고 하나라도 함께 공유하고 푼 열정과 노력으로 강현석 시장은 고양시를 시골동네에서 젊음이 함께 생동하는 생기 넘치는 첨단의 도시로 바꾸어 나가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고양시 시민으로서의 특권
강현석 고양시 시장은 “91만여 시민 모두에게 고양시에 살고 있다는 한 가지만으로도 행복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보다 큰 자긍심과 주인의식을 심어주고 싶습니다.”라고 말해 자기가 살고 있는 곳의 애향심을 고취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실 고양시는 10여 년 전만하더라도 지금처럼 규모 있고 균형적인 도시가 아닌 인구 30만의 전형적인 농촌지역이었다.
서울에 인접하였다고는 하나 군사분계선과는 불과 20㎞ 떨어져 있고 수도권정비계획법, 개발제한구역법, 군사시설보호법 등 각종 규제로 지역발전에 크게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었다. 그러나 신도시 개발과 함께 최근 몇 년 사이에 엄청난 발전을 이뤄 내면서 국내는 물론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고양세계꽃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로 고양시와 경기도,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고, 킨텍스 등 국제적 전시산업 육성과 고양어울림누리, 고양아람누리, 호수공원, 고양종합운동장 등 대형도시 인프라의 완비는 물론 ‘푸른 고양 가꾸기 사업’을 통한 환경도시 건설로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문화적 공간이 넘쳐나고 젊음이 살아 숨쉬는 도시 고양시
고양시하면 행주산성, 서삼릉, 서오릉 등 문화유적과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고양어울림누리, 고양아람누리, 킨텍스 등 문화공연을 복합적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다.
특히, 고양어울림누리와 함께 금년에 고양아람누리 개관을 시점으로 두 공연장의 차별화를 통해 고품격의 공연을 항상 접할 수 있게 됐다. 기존의 고양어울림누리와 함께 수도권 지역 문화의 한축을 형성해 문화·예술의 도시로 자리매김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양시는 경제적 자립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첨단 방송영상산업 프로젝트인 브로멕스(Goyang Broadcasting and Multimedia Complex)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며 미래형 첨단 지식산업으로 지역경제의 성장 동력이 될 브로멕스 프로젝트는 방송영상산업을 킨텍스, 한류우드와 연계해 기획에서 제작, 전시, 유통과 배급까지 동시에 해결할 수 있게 킨텍스 지원단지, 삼송지역, 덕은·현천동 일원, 장항동 일원 등에 지역별로 업종을 특화해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
경의선 복선전철화 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신도시하면 생각나는 것이 우선은 교통문제가 최우선 해결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 만큼 수도권과 신도시를 잇는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고양시는 가장 시급한 경의선 복선전철화 사업을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예산의 차질 없는 확보를 위해 건설교통부, 철도시설관리공단 등 관계기관을 설득하고 독려하는 등 내년 말 조기개통 될 수 있도록 경의선 복선전철화 사업에 전 행정력을 집중시키는 한편, 지하철 3호선과 9호선 연결사업, 제2자유로 건설에 있어 우리시 최적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 시 위상에 걸맞는 대중교통수단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경량전철도 현재 검토 중인 대화 ~ 탄현선 등 3개 노선에 대해 지역 특성, 교통상황, 경제적 타당성 조사 등 기초조사를 통해 최적노선을 선정하는 등 경량전철 도입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젊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고양시 그곳에 가면 뭔가가 있다.
미래형 도시 관리 시스템 도입 ‘유비쿼터스 도시’
젊은 사람들의 생활습관과 행동방식을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찾을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여러 가지 홍보보다 중요합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강현석 시장은 고양시 자체를 복합 문화예술 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기존 고양어울림누리와 함께 세계적 수준의 문화·예술 공연장을 갖게 돼 고양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문화·예술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는 포부를 강하게 설명했다.
또한 공공도서관과 어린이도서관 등 대형 공공 도서관 11개와 걸어 다니는 도서관 4개를 운영토록 하겠다. 이는 선진국 어느 도시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많은 도서관을 보유하게 돼 시에서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나 책을 읽고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고양시민들의 독서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고양시 나름의 명품도시엔 뭔가가 있다.
고양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뉴타운사업의 특징이라면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고품질 복지 주거환경 공간을 만드는 데 있다고 할 수 있다.
고양시에서는 원당, 능곡, 일산의 3개지구에 대해 뉴타운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특히 경기도 1차 뉴타운사업 시범지구로 지정돼 뉴타운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원당지구 경우의 예를 들어본다면 과거 원당지역에 거주했던 주민들이 다시 재정착해 살 수 있도록 뉴타운사업 전반에 걸쳐 주민주도의 사업형태로 개발하고자 구상하고 있으며, 다양한 계층이 거주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계층 간의 융화나 도시 내의 용도와 기능을 복합화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또한 뉴타운 안에서는 지역특유의 테마가 있으면서도 친환경적인 생태도시로 건설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미래형 도시관리시스템 즉 유비쿼터스를 구축해 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다. 유비쿼터스란 말처럼 시공을 초월해 언제 어디서나 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인터넷이나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현재도 일부 도시나 건물에서는 초기단계의 시스템이 도입돼 밖에서 전화로 집안의 가스나 난방을 제어하는 기능을 이용하고 있지만 고양시에서 도입하고자 하는 것은 이보다 한차원 앞선 개념의 시스템을 계획하고 있다.
강현석 시장의 젊은 사고와 소신으로 일궈낸 노력이 고양시 전체를 바꿔놓고 있다. 민원에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소신을 하나하나 추진하고 있는 모습에서 더욱 젊어지고 활기차게 변화는 고양시의 미래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대담 김헌수 본부장 글/사진 류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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