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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서울예대, 일본의 무사시노미술대, 중국의 복단대, 영국의 레딩대 등 각 나라의 대표적인 예술대학교 50명의 학생들이 공동으로 제작한 전시회, '디자인이 만드는 자연전'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예대 예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이 전시회는 2006년 한-일 양국 디자인 전공 대학생들이 같은 주제를 서로 다른 환경과 감성의 새로운 디자인으로 구현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후 학생들의 교육적 성과와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져 2011년 중국에 이어 올해 영국까지 가세해 전시회의 규모가 확장됐다.
올해 전시회는 '우리가 얼만큼 지구환경에 관심이 있는가'에 대한 의문점에서 출발해 지구환경 파괴 문제를 디자인으로 풀어내 사람들을 환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각 나라 학생들이 동서양 선조들의 회화를 분석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회화, 조각, 오브제, 영상, 음향, 빛 등 현대적인 재료와 다양한 기법으로 재탄생한 수묵화와 풍경화의 새로운 진면모가 현대인들에게 자연과 전통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예대 조현철 교수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서로 다른 시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것이 동서양의 학생들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4개국 공동창작연구를 통하여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고 서울예대의 교육 4대 지표 중 하나인 연계·순환·통합교육을 실현함으로써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이 강화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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