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이사 김정한, 경기도시공사 사장 최금식, 산림조합중앙회 부회장 서동면, 한국지역난방공사 운영본부장 박영현

경기도시공사는 오늘 공사 6층 강당에서 건설현장에서 발생되는 임목을 자원으로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산림조합중앙회, 경기농림진흥재단,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임목자원 재활용 최대화 및 임목폐기물 최소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로 건설현장에서 나온 임목자원 중 우량임목은 조경수로 재활용하거나, 경기농림진흥재단 나무은행에 이식해 조경수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원목으로 사용 가능한 임목자원은 산림조합중앙회에서 벌목해 가구 등을 만드는 원목자재로 사용하며, 뿌리 또는 가지부분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우드칩 생산 후 연료목으로 사용하게 된다.

그동안 원목 재활용은 폐기물 관리 법령상 최대한 재활용하도록 규정돼 있으나, 경제성 문제, 벌목공사 업체의 원목확보 의지 부족 등으로 미미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공사는 발생임목처리절차를 마련하고 임목자원 활용기관이 건설현장에 직접 참여해 임목자원을 선별·활용하는 업무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이미 조경수 약 880주, 원목 약 193톤과 연료목 약 2만 6천톤을 재활용 중이며, 오늘 협약으로 이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 최금식 사장은 “이번 MOU 체결로 임목폐기물 처리예산 절감 및 자원 순환사용에 따른 환경적 효과와 더불어, 기관간 공유 협업을 강조한 정부 3.0 패러다임을 현장에 도입한 사례로 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