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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시 강서구 마곡구역 임시저류지에서 발생한 철새 500여 마리 집단폐사 원인이 조류 식중독인 '보툴리즘'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부가 사고현장에서 수거·채취한 폐사체와 시료에서 독성물질을 검사한 결과, 야생조류 질병인 '보툴리즘'에 양성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다시 발생하고 있는 조류 AI 감염 여부에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보툴리즘'은 조류가 토양 속 산소가 부족할 때 생성되는 원인균인 보툴리늄 독소가 포함된 물이나 곤충·지렁이 등을 먹고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조류 보툴리즘 발병은 지난 2004년 전남 해남군에서 450여 마리, 2008년 인천 송도에서 1,600여 마리 등 발생한 바 있다.
한편, 환경부는 야생동물의 질병원인과 감염경로 등에 대한 과학적인 조사연구와 역학조사, 현장대응을 수행할 수 있는 국립야생동물보건연구원 건립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보건연구원이 완공되어 시범운영되는 2017년 이후에는 야생동물 질병원인과 감염경로 등에 대하여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와 분석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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