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에코볼런티어 ‘초록천사’(이하 초록천사)란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에서 운영하는 녹색 청소년 자원봉사대로서, 생태감수성을 지닌 청소년을 위해 창의적이며 즐거운 참여 중심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미래세대의 그린리더를 양성하고자 하는 활동이다.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시기에 학업뿐만 아니라 보다 다양한 경험을 쌓아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할 수 있는 특별한 포트폴리오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초록천사 클럽은 20명이상의 학생이 클럽을 모집하여 신청하면 멘토지도자 1명이 청소년들과 직접 소통함으로써 연간 총 8회 환경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본회에서는 서울시내 총 31개의 초록천사 클럽들을 대상으로 녹색밥상 및 청소년 건강식생활 형성을 위한 그린쿠킹, 기후변화프로젝트, 녹색소비 등 총 6가지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특히 올해 그린쿠킹 프로그램은 SPC그룹의 Table 8 전문가들과 본회 녹색식품위원회 위원들이 직접 교육 매뉴얼 제작에 참여함으로써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서울시내 3개의 초록천사 학교를 대상으로 푸드 마일리지부터 식품표시 바로알기 등의 이론교육 및 그린 베이킹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 및 건강한 밥상 만들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초록천사 교육 프로그램 중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초록천사 그린쿠킹 클럽은 지난 3월부터 총 8회의 교육 프로그램 중 7회 차를 마무리 하였으며, 9월 25일 대치중을 시작으로 오늘 강동중, 10월 24일 성재중 순으로 진행된다. 학교가 아닌 베이킹 기술교육센터에서 전문가에게 직접 배워보는 시간 통해 초록천사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해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번 베이킹 특별 체험교실은 평소 베이킹 전문가가 꿈이거나 건강한 식생활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에게 몸으로 직접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할 것이다. 평소 입시교육으로 심신이 지친 초록천사들에게 즐거운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그린쿠킹–나는 그린쉐프다’ 프로그램을 통해 녹색생활 실천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 남아있는 특별체험교실에 더욱 많은 관심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