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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 활용 전략 위한 ‘지하수 대토론회’ 열어미네랄 풍부한 지하수는 고부가 가치 산업
김민정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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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17  1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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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수 대토론회에 참석한 최계운 K-water 사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대도시 지반침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하수 관련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자 K-water와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가 17일 서울 논현동의 건설회관에서 ‘지하수 대토론회’를 열었다.

최근 지반침하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이날 토론회에는 정부·공공기관, 지자체, 학계 및 약 150여 명이 참석하는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K-water 최계운 사장은 “정부는 지난 1993년 지하수법을 시작으로 지하수 현황 조사 실시 및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며 지하수의 중요성을 인식해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종합적인 관리체계의 부족, 지하수 유출 및 오염 등 집중해야 할 문제가 여전히 많이 남아있다. 또한 일부 마을 상수도에서 발견되는 기준치를 초과하는 우라늄, 라돔 등 자연방사성 물질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지하수 정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토론회는 ▲지하수-지표수 통합 관리·이용 ▲미래의 건강한 물, 미네랄 지하수 ▲대도시에서의 싱크홀 및 침하대책 ▲지하수 환경과 발전전략을 주제로 전문가 주제발표와 지하수 활용과 발전전략에 대한 심층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 박남식 교수가 지하수와 지표수 통합 관리·이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지하수와 지표수 통합 관리·이용에 대해 발표한 박남식 교수는 대수층에 인위적으로 물을 주입하거나 침투시켜 지하수량을 증진하는 인공함양에 대해 설명하며 호주와 인도 사례를 들었다. 박 교수는 “지표수 인공함양을 통한 지하저수지 조성이 필요하다”며 지하저수지 기술 개발 및 적용에 대한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 박남식 교수가 지하수와 지표수 통합 관리·이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뒤이어 발표한 대전대학교의 정찬호 교수는 미네랄이 풍부한 지하수는 미래 고부가 가치 수자원임을 강조했다.

정 교수는 “미네랄이 풍부한 국내 먹는 샘물은 충청, 경기지역, 지리산 일대에 집중돼 있다. 제주도의 경우 청정지역으로 지하수 순환이 빠르며 수질특성을 보면 미네랄이 풍부한 약산성을 띤다”고 말했다.

미네랄에는 ▲세표 형태 유지 ▲혈액 pH 유지관리 ▲체내 불필요한 노폐물 배설 ▲영양소 세포 공급 등의 기능이 있다.

또한 정 교수는 “물이 건강, 치료의 개념으로 다가가야 한다. 다양한 학문과의 연계를 통해 발전방안을 수립해야 한다”며 “현재 한의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물을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토론회에 참석한 각계각층 전문가와 참석자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발표를 듣고 있다.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대도시에서의 싱크홀도 중요한 화제였다. 현재 발생한 싱크홀에 대해 이수곤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는 “싱크홀의 원인으로 노후된 하수관과 발생지역의 공사를 문제로 꼽는다. 하지만 이를 단순히 하수관과 기업의 책임으로 전가할 문제가 아니다”며 싱크홀 발생 원인을 정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석회암 지역에서의 싱크홀 발생을 사례를 들며 싱크홀 발생 원인을 다양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 그는 “현재 공무원, 학계 일부 전문가들이 서로 얽혀있는 분위기에서 이번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각 분야마다 세계적인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재해관리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마무리지었다.

   
▲ 차형선 K-water 미래조사처장이 지하수 환경과 발전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차형선 K-water 미래조사처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연간 147만 개의 지하수 시설에서 연간 40억 톤의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수자원 이용 11%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하수 발전을 위한 5가지 전략을 제시하며 ▲지하수 조사 선진화 ▲지하수 관측망 통합관리 ▲지하수영향평가제 도입 등 제도 개선을 통해 지하수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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