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숨은 자원의 하나인 폐휴대폰을 수거․재활용함으로써 자원의 절약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도, 시군, 학교, 기업체 등이 참여하는 ‘2014 범도민 폐휴대폰 모으기 캠페인’을 1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50일 동안 실시하기로 하였다

지난해에 이어 금번에 실시하는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은 공무원, 주민, 학생, 민간단체, 기업체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폐 휴대폰 2만대를 수거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폐휴대폰은 본체를 포함한 배터리 충전기가 해당되며 본체만 제출하여도 가능하며, 학교 및 기업체 등에서 수거한 폐휴대폰은 인근 시․군청에 요청하면 즉시 수거가 가능하다.

기업체, 학교 등에서 수거된 폐휴대폰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로 배송해 파쇄 후 재활용업체에 공개 매각하여 수익금은 전량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폐휴대폰에는 금, 은, 구리 등의 유가금속과 일부 유해물질이 함유돼 있어 재활용되지 않을 경우에는 아까운 자원이 낭비될 수 있고, 적정하게 처리하지 않고 매립이나 소각될 경우에는 토양․대기오염 등 환경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폐휴대폰은 생산자 책임재활용제도(EPR)대상품목에 포함되어 수거․재활용 되고 있으나 폐휴대폰의 크기가 작아 분실이 쉽고, 수거․재활용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인해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버려지거나 가정내에 장롱폰으로 보관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실시한 폐휴대폰 모으기 캠페인은 도민, 학교,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목표량 3만대 이상을 초과 달성하여 환경부로부터 우수기관으로 표창을 받았고, 수익금 36,555천원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11개 불우시설에 성금으로 기부한 바 있다.

한편, 경남도에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폐휴대폰 등 폐자원의 가치에 대한 인식전환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공공기관, 기업체, 학교 민간단체, 도민 등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여로 많은 폐휴대폰이 수거되어 환경사랑, 이웃사랑, 자원사랑 실천이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