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22일 산청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산청읍 지리지역(구제사공장일원) 침수위험 해소를 위한 지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군의원과 지역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설명 및 주민 의견 정취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산청읍 지리 지역은 하천(남강, 송경천) 홍수위보다 낮은 저지대로 태풍 및 집중호우시 하천 범람과 하천 수위 상승으로 내수 배수가 불량하여 상습적 침수 피해를 입었다.

산청군은 지리지역의 침수위험 해소를 위해 2013년 2월 이 지역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고 소방방재청 및 경상남도 재해예방사업 정비계획에 반영하여 2014년 사업비 6억을 확보하여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중이며 2015년 사업 착공 예정이다.

지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편입부지 보상과 배수펌프장 1개소 및 하천정비 240m, 산청교 재가설 1개소 등의 총사업비 150억원의 기본 계획을 바탕으로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경상남도와 소방방재청 심의 거쳐 최종 사업 계획이 결정된다.

군관계자는 "하루라도 빨리 지리지역 주민이 수해로부터 벗어나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편입 부지 보상협의 등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