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윤성규)는 20일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산하 공공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정연만 차관 주재로 한국환경공단이사장,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한국환경기술개발원장, 국립생태원장 및 각 기관별 상임 감사(경영본부장) 5개 산하 공공기관장이 참석해 국가혁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부정부패 척결 추진계획'에 대한 정부의지를 공유하고 후속조치를 논의했다. 

간담회 주요내용은 소관업무와 관련해 환경분야 5대 핵심 분야의 부정․비리 척결과 반부패 의식개혁 등에 대한 각 기관별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환경부와 산하기관이 선제적으로 부정부패 척결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환경부는 사회 전반에 걸친 부정·부패를 근절하기 위해 ▲국민안전 위해 ▲폐쇄적 직역 ▲국가재정 손실 ▲반복적 민생 ▲공정성 훼손 등 5대 비리를 중점 척결 대상으로 선정하고, 철저히 단속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정연만 차관은 “국가혁신을 위한 부정부패 척결의지에 대해서 지난달 22일 국무회의 시에 대통령께서도 비정상의 정상화, 공직사회 개혁, 안전혁신, 부패척결 등 국가혁신 과제를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지난 6일 국무총리께서도 임시각의를 주재하면서 강한의지를 표명한 바 있음”을 설명했다.

이어 “세월호 사고는 우리가 근본적인 개혁을 하지 못하면 우리 미래가 없다는 교훈을 남겼다. 이번이 마지막이다 라는 비장한 각오가 필요하다. 이에 대한 인식은 기관장뿐만 아니라 현장에 있는 직원까지 모두가 공유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부 정연만 차관은 “부정부패 척결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 전 직원들의 인식공유를 바탕으로 기관의 실정에 맞게 부정부패 척결 과제를 선정하고, 두 번째는 과제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정부패의 원인을 찾아 근본적인 처방을 하여야만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덧붙여 “세 번째로 기관장이 부정부패 척결의지를 다지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주어야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